3대 악산이라 불리는 월악산을 드디어 다녀왔다. 월악산은 보덕암 코스, 덕주사 코스, 신륵사 코스 3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 왠지 보덕암 코스를 다녀오지 않으면 성취감(?)이 좀 떨어질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 날씨 : 낮기온 24도 정도의 아주 쾌청한 가을날씨 ▶ 코스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 전체거리 : 왕복 8km ▶ 소요시간 : 6시간 2분 ▶ 준비물 : 물 500ml 3개, 초코바 (날씨가 덥지 않아서 물은 2개로 충분) 월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사실 기대감이 조금 컸었다. 하지만 국립공원하면 으례 생각나는 국립공원관리소라든가 매표소가 전혀 없었다. 도로변에서 마을 입구로 이어지는 곳이 대충 200미터, 그리고 마을에서 보덕암으로 이어지는 ..
이번달은 추석도 있고해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9/24(토) 회사 사람들과 월악산을 오르기로 이야기가 돼서, 그 전에 조금 난이도가 있는 북한산을 워밍업 삼아 다녀왔다. 월악산에 대해 워낙에 겁을주는 글들이 많아서~. 북한산은 20년 전에 한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지금 보니 경기남부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꽤 까다롭다. 집에서 북한산우이역까지만 3번의 환승, 최소 1시간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 ▶ 날씨 : 낮기온 30도, 늦은 더위로 더웠지만 하늘은 정말 맑은 가을 날씨 ▶ 코스 : 북한산우이역 - 백운대 - 용암문 - 도선사 ▶ 전체거리 : 6.5km ▶ 소요시간 : 3시간 46분 ▶ 준비물 : 생수 500ml 2개, 미니초코바, 귤 2개 자주 다니는 산도 아니라 시간이 가늠이 ..
광교산에서 해볼 건 대충 다해본 것 같다. 용인에서 수원으로, 수원에서 용인으로 여러 코스를 돌아봤지만, 광교저수지 방향으로는 가본 적이 없어서 광교산 환종주를 시도해본다. 도전하기 전에 미리 정보를 찾아봤는데, 반딧불이 화장실을 들머리로 할 경우 대략 16km거리가 나오며, 소요시간은 5시간 내외인 것 같다. 4시간만에 완주하는 분도 봤는데... 5시간도 ㅎㄷㄷ한 기록이다. 5시간에 맞추려면 중간중간 쉬는 시간 생각하면 시속 3.5km 정도가 돼야한단 소린데... ㅎㅎ 평지에서 걷는 속도랑 비슷한? ㅋ ▶ 날씨: 덥지만 많이 습하지는 않음. 가끔 산들바람도 불어줌 ▶ 코스 : 광교역(경기대입구)-형제봉-비로봉-시루봉-백운산-이진봉-광교저수지-반딧불이화장실-광교역 ▶ 전체거리 : 18.7km ▶ 소요시간..
여전히 기초체력이 떨어지지만 예정보다 일찍 도전하게 되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전 비 올 확률 80%,예상강수량 0, 오후 3시경 비 올 확률 60%, 예상강수량 1~2mm. 뭔가 이상하다. 비 올 확률이 80%인데 예상강수량이 0이라... 암튼 이거믿고 갔다가 된통 당함 -.- ▶ 날씨: 덥고 매우 습함. 소나기(?) 오지게 내림 ▶ 코스 : 광교역(경기대입구)-형제봉-비로봉-시루봉-백운산-바라산-우담산-국사봉-이수봉-매봉-원터골입구(청계산입구역) ▶ 전체거리 : 22km ▶ 소요시간 : 10시간 25분 ▶ 준비물 : 생수 500ml 2통, 파워에이드 600ml, 오이1개, 주먹밥(반공기?), 미니초코바 6개. 알차게 준비했다 ㅋ 음료수를 2리터 정도는 챙겨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5..
7/9, 날씨...그냥 덥고 습하다 ㅎㅎ 광교산은 몇번 오른적이 있는데, 항상 수지에서 수원 방향으로만 간것 같다. 이번엔 반대 방향을 가보기로 하고, 출발지를 광교저수지 옆 경기대쪽으로 잡았다. 경기대-형제봉-시루봉, 이 구간이 가장 인기있는 코스인듯 하다. 후텁지근한 무더운 날씨임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다. 출발지에서 대략 2km정도 오르면 형제봉에 도착한다. 형제봉에 오르기 직전 보이는 계단...여긴 쬐끔 힘든 구간이다 -.- 첨 와보는 형제봉. 448m 잠시 목을 축인 후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비로봉 정자안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맑은 날씨는 아니었으나 풍경사진도 몇장~ 오랫동안 광교산을 오르신듯한 분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예전엔 비로봉(종루봉)에 표지석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올해 4월경 부터 집근처 산을 다니게 되었다. 매주 다니다보니 조금 튼튼해진것인지 600미터 정도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 ㅋ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6월 중순에 친구들이랑 광교산을 오르려다 중도에 포기한 것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하겠다. 7월 2일, 청계산을 오를 계획으로 경로를 검색해봤는데, 서판교->옛골 코스는 많은데, 옛골->서판교 운중동으로 가는 코스는 보이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올 때 조금이라도 편해지기 위해, 옛골->서판교 코스로 결정했다. 대략 4시간 30분, 13킬로 정도의 산행 전체 코스는 위와 같다. 옛골->이수봉->석기봉->망경대근처(길 잃음)->국사봉->운중동으로 하산하는 코스. 산행 시작전 안내도를 보고, 옛골 -> 혈읍재 -> 청계산(망경대) -> 석기봉 -> 이수봉 -> 국사..
얼마전 그동안 잘 사용하던 무선 마우스가 갑자기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새로 하나 장만을 하게됐습니다. 노트북 작업량(?)이 많지 않은 관계로 그냥 무난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게 됐는데, 삼성전자 마크를 달고 있는 제품을 고르게 됐습니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서비스 센터로 달려가겠다는 생각이 좀 컸지요. 여러 제품 중에 블루투스로만 연결되는 제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아무 생각없이 주문을 했고, 아무 문제없이 연결도 잘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가끔씩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있어서 마우스 문제인가 싶어 삼성 서비스센터로 달려갔더니... 이런 제품은 삼성전자 서비스제품 담당이 아니라고 ㅋ 이럴거면 왜 삼성 마크를 달고 파는지... 그런데 저 에스엔제이 라는 곳은 전화연결 조차 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2Q까지 그럭저럭 버텨주던 계좌가 9월 코스피 폭락(?)으로 인해 폭망 중입니다... 하... DC전환 후 근 1년 가까이... 3Q까지 누적수익율 3% 대... 코스피가 충분히 조정을 받은 것인지, 아직 한 두 차례 더 조정이 남은 것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만... 여기서 한 차례 더 조정을 받는다면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로 변할것 같습니다. 역시 지나고 나니 그때가 단기 고점이었구나 싶네요 ㅠ 8월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일부 상품을 교체 했습니다. 이른바 시진핑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차이나CSI300을 일부 매도하고, 2차전지 및 반도체를 신규 편입했습니다. 물론 비중은 눈꼽만큼 적습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헤롱헤롱 상태이고, 2차 전지는 나홀로 상승 중 -.- 계좌 폭망의 주 원인은 물론 최대 비중자산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어쩔 수 없는 대출규제 및 세금 압박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입장입니다. 정부 정책 때문만으로 부동산 폭등이 나타난 것도 아니며, 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만 폭등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소위 네임드 전문가들의 의견에 크게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임대차3법, 전월세보증보험 의무화 등과 같은 뻘짓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에 100%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안좋은 정책인 것이고, 무엇보다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는 것에서 분명히 실패한 부동산 정책입니다. 그나마 안정적일 수 있는 전세 가격을 폭등시켜 놓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보증보험 의무가입까지 강요하는 바람에, 저 또한 임대차 갱신시점이 꽤 남았음에도 8월 중순에 재계약을 할 수 밖에 ..
퇴직연금 계좌가 21년 2월 경에 수익률 고점을 찍고 5월 정도까지는 바닥을 박박 기고 있었습니다. 4월에는 계좌 수익률이 10%를 하회하기도 했는데... 솔직히 이때는 내가 이럴려고 DC로 전환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장기계좌, 적어도 중기 투자를 생각했음에도 수익률을 들여다 볼 때마다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퇴직연금 계좌의 주종목은 여전히 tiger top10 etf 입니다. 그러다보니 top10의 수익률이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1월 고점대비 거의 -15%까지 하락했던 tiger top10 etf가 5월 이후 스물스물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계좌 상태도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고요. 사실... S&P500을 정말 눈꼽만큼 편입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신한카드는 2020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21% 중반대 점유율로 2위권과는 3~4%의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고만고만한 2위권과 꽤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업계 1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브랜드가치 또한 업계 1위인 카드사 입니다. 점유율 1위, 브랜드가치 1위... 이런 상황이다보니, 굳이 신박한 카드를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2020년 11월에 신한 더모아(The More)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작명 센스가 굿이네유~ 특징 전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시 1천원 미만 금액을 신한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 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은행 또는 증권 연계계좌에 달러로 환전되어 입금되어서 달러 예금 또는 해외..
그럭저럭 막걸리 값 정도는 되던 애드센스 수익이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통계를 보니 2020년 10월부터 좋지 않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그때부터 한 대여섯달 동안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한 이후의 월 평균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었는데, 뭐 그냥 그럴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4월 이번 달 들어서는 그나마 막걸리 한사발 하기에도 힘들것 같은 처참한 수준이 되고 말았습니다. 4월 달도 거의 2/3가 지나가는 시점에, 역사적 평균 대비 반토막난 직전 6개월 평균 대비해서도 1/5 수준이라... ㅠ 아무 조치없이 이대로 방치했다간 영영 재생 불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갑자기 실적이 나빠진 원인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어닝 쇼크와 같은 실적 하락 덕분(..
처음 투자라는 관점에서 부동산을 바라보기 시작했을 때,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값이 의미있는 하락을 한 건 딱 2번, 1) IMF외환위기와 2)이른바 리먼 사태인 2007년 금융위기 때밖에 없다 라는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즉 대한민국 내부 요인으로는 주택가격 하락이 나오기 어렵고, 나라에 위기가 발생해야 비로소 집값이 내릴 껀덕지가 있다는 것이죠. 또한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게 부동산이며, 이는 돈 가치 하락을 헷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최고라는 논리입니다. 이런걸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부동산 투자자들은 "주택가격"에 대한 핵심을 찔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2번의 의미있는 하락 기간동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선 IMF 외환위기 때를 봅..
DC형으로 전환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 코스피가 기대 이상(?)으로 급등할 경우 일부 현금화할 것이라고 다짐을 했지만, 역시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2020년 11월 코스피 2600 정도에서 2021년 1월까지 2달 남짓만에 20%정도 오른건 누가봐도 과도하게 오른게 분명했지만, 계획대로 운용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주식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건 70%이상이 심리(공포와 탐욕)에 의한 것임을 꽤 많은 책을 통해서 배워왔지만, 시세의 파도를 탄다는게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한 2~3년 매수만 해야하는건지 ㅋㅋ 다만 3000선 전후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온 점은 나름 선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3천이 깨질때에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고, 지수 3100에서도 매수버튼을 누르는 용감..
코로나 상태에서 맞이하는 2번째 봄 입니다. 요며칠 미세먼지가 괴롭히더니 봄비가 내려서인지 공기는 상쾌해졌습니다. 간만에 둘러 본 탄천은 어느새 파릇파릇해졌고, 탄천변 벚꽃, 개나리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봄, 가을의 탄천 풍경은 언제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ㅎㅎ 작년까지는 주말농장을 분양받았는데, 2021년도에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말 많은 서현동 110번지 이슈로 농장이 축소되기도 했고, 언제 종료될지도 몰라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올해부터는 베란다에서 소소하게나마 쌈채소 위주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베란다 텃밭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너무 협소하다는 것인데, 그만큼 공간 활용을 잘 해야겠죠 ㅋ 우선 페트병으로 모종을 옮겨심을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고, 뚜껑엔..
2020년 한 해는 코로나로 우울했지만, 지나고나니 재테크 측면에서는 많은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3월 폭락시에는 멘붕 상태였지만... 솔직히 12월에도 코스피가 이렇게나 오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네요. 퇴직연금 계좌라 나름 안정적으로 운용해보고자 분할 매수를 계획했었는데, 기다리던 지수 조정이 오지 않아서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많은 매수를 진행해버렸습니다. 일단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조정이 오지 않으니 오히려 더 불안한 느낌입니다 ㅋ 연금계좌에서 관심있는 상품은 ETF인데, 한국투자 증권의 연금 앱은 etf 매매에도 너무너무 불편한 점이 많네요. 매수/매도 창에서 뭔가 볼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일반적인 주식 mts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이게 은근 매매 주문을 낼 때..
ETF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 체계가 이리도 불합리한 줄 몰랐네요. 해외etf는 연금계좌에서 매매하는 것이 세금절약 측면에서 유리하다고는 들었지만, 딱히 해외 ETF 상품에 큰 관심이 없었던 터라 일반계좌에서만 거래를 해왔었는데, 이번에 퇴직연금계좌를 DC형으로 운영하면서부터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연금저축계좌와 IRP/퇴직연금DC형에서 거래할 수 있는 ETF는 국내에 상장된 ETF(국내 상장 ETF)로 제한됩니다. 국내 상장 ETF는 과세 측면에서 아래와 같이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국내주식형 ETF는 일반계좌에서 매매시 얼마되지 않는 분배금에 대해서만 배당소득세 15.4%를 내고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되는데, 국내주식형etf를 연금계좌에서 운용할 경우 "원금 + 손익금액" 전체에 대해 연..
드디어 지난 주 금요일, 비록 장 마감 후였지만 퇴직연금 운용사로 자금이 이체되었습니다. 최근 주가가 좀(많이?) 오른걸 보고 있자니 속이 쓰리네요 ㅋ 우리회사에서 거래하는 증권사가 한국투자증권인데, 연금계좌를 운용하려면 별도의 연금 전용앱과 전용 보안앱인 Droid-x antivirus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근데 은근히 속도때문에 불만이 많네요 -.- 신한금융투자(신한알파)나 미래에셋(m.Stock) 같은 경우 MTS에서 퇴직연금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것 같은데,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은 왜이리 앱 개수를 마구마구 늘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한국투자 연금 앱을 실행시켜보니, etf 매매에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직관적이지 못한 느낌이랄까... 다음주부터 퇴직연금 계좌를 운용하게 될텐데, 막..
어어 하는 사이에 KOSPI가 2,500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월 달에는 세상이 망할것 같더니 2020년 11월 현재, 코스피는 연간 기준으로도 10% 넘게 상승했네요^^ 앞으로도 주식시장이 좋아질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고, 현재 주식비중은 100% 꽉 채운 상태. 한달에 한번 스치듯 지나가는 월급으로는 주식 비중확대가 쉽지않아서... 나름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우리회사도 2019년부터인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서 DB형으로 운용중인데, 과감하게(?).... 그러나 느릿느릿... 11월 초에 DC형으로 전환신청을 했습니다. DB → DC로의 전환은 딱 1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름 고민을 했습니다만, 몇번을 생각해봐도 바로 지금이 제일 적합한 시기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수..
지난 주 도서관에 들렀다 우연히 발견한 책 입니다... 원래는 다른 책을 빌리려 했으나 상호대차 신청이 돼 있어서 대안으로 선택한 책인데, 200여 페이지의 만만한 페이지 수에 큰 부담없이 선택했네요. 저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 워낙에 유명한 분이라 그런지 책 표지에 저자 / 역자에 대한 설명조차 없습니다 ㅋ. 교보문고에서 가져온 프로필인데, 대단하신 분이긴 하죠~ 나와 세계는 2016년에 초판이 발매된, 꽤 시간이 지난 책입니다. 전체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지구상에서 결코 풀리지 않을 듯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대학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곱 번의 강연을 기초로 꾸며진 책이라고 하네요. 자연과학과 달리 사회과학자들은 확실한 실험군-대조군을 구분할 ..
나뭇잎이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쥬~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책을 사주기 위해 오랜만에 중고책 전문매장인 알라딘에 들렀는데, 신박한 서비스가 생겼더군요. 이름하여 지니오더Beta 서비스!!! Beta기간이 끝나면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현재는 구매가격에서 5%할인 및 적립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별도의 앱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도 아니라 사용방법도 간단했습니다(알라딘 앱은 필요해유~). ▶ 중고서점 매장에 들러서 원하는 책을 고릅니다. 반드시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만 합니다. ▶ 알라딘 앱을 실행시킨 후, 메인 화면에서 왼쪽 위 or 오른쪽 아래의 삼선모양을 터치합니다. ▶ 그러면 아래 그림의 왼쪽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중간쯤에 있는 "지니오더"를 터치합니다. ▶ 지니오더를 터치하면 아..
투자에 있어서 심리의 영향을 매우 자세히 설명하는 책입니다. 사이클의 진폭이 커지는 주요 원인을 투자자의 심리로 해석한 책인데, 사실 반복적인 (그러나 뇌리에 새겨야만 할) 내용이 엄청 많습니다. 반복적인 내용 때문에, 오히려 400페이지가 넘는 책임에도 그럭저럭 술술 읽혀져내려가는 시원함도 있네요ㅋ. 반복적인 내용때문에 구매서평이 좋지않아서 살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투자자로 살려면 반드시 새겨야 할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가 안정적인 성장을 한다는 가정을 한다면(통화량 증가만을 보더라도 성장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자산시장은 항상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산 시장은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사이클을 따를 수도 있고, 4~5년 내의 중기적인 사이클을..
2020년, 코로나로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어느새 나뭇잎이 초록빛을 잃어가고, 가을은 점점 깊어져가네요. 요즘은 TV 채널을 돌리다보면 트로트가 안 나오는 곳이 없습니다. 음악(경연)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일반 프로에 게스트들도 죄다 트로트 가수 범벅(?)입니다. 방송계에서는 예전부터 특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게되면 유사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곤 했는데, 요즘은 그 대상이 트로트로 완전 이동한 듯 보입니다. 분명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지겨움을 느끼는 층이 많아지는 건 분명해 보이지만, 방송계에서는 뭔가 다른 과감한 도전(?)을 할 시기는 아니라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근 2년 넘게 트롯 광풍이 이어지고 있네요. 이런 현상이 비단 방..
누군가의 추천으로 "수축사회"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는 책이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읽어냈습니다 ㅋ. 전세계적으로 20세기 팽창사회를 뒤로하고 수축사회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수축사회로의 진입속도를 늦추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으로 사회적자본 축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자본(social capital)이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서구 특히 앵글로 색슨 계열 국가에서 형성된 개인의 자유 선택과 자기 책임 원리가 통용되는 사회적 특성을 일컫는다. 보통 선거, 인권, 시장 경제 등 현재 선진국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의 바탕에 해당하는 사회적 합의다. 서구 선진국들도 많은 사회문제를 안고 있지만, 갈등과 문제를 ..
부동산 시장이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딱 잘라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데이터들도 원저자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는 것이죠.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하자...로 소수의견을 한번 보태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특히 서울/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난리도 아닙니다. 논란의 핵심은 정부와 그외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공급에 대한 이해 관계 때문인데요. 현 정부 들어 공급은 충분하다는 논리, 부동산 가격상승은 다주택자(=투기꾼)들의 과도한 부동산 소유때문이라는 논리로 규제책 일변도였는데, 최근에 공급에 대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계속되는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정부는 세금·대출규제로만 맞서다가 한발 물러선 모양세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부동산(아파트) 가격의 상승 원인은 수요·공급이 주요인이라..
(2020.01.17) 6개월 이상 사용해본 결과 미흡한 점이 다수 발견되어서 전체적인 별점을 3개로 변경해야 겠습니다. 추가단점 : 1. 복잡한 장소(혼잡한 지하철 등)에서는 전화 통화가 거의 불가능 함. 대중교통 이용시 전화오면 식은땀이 날 수도 있어요 -.- 2. 역시나 지하철 등에서 겪은 일인데, 왼쪽 오른쪽 이어폰의 싱크가 안맞는 현상이 가끔 발생합니다. 뒤죽박죽 스테레오라고나 할까... 3. 이어팁이... 이어폰 본체와 분리되네요 ㅠㅠ 결론 가격 생각하면 그럴수밖에 없겠구나 싶지만, 역시나 싼게 비지떡이었다... 그냥 TWS이어폰을 경험해봤다 정도로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
유튜브 동영상을 볼 때, 폰이나 PC에 저장해서 보고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특히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꼭 있었으면하는 기능인데요. 나만 몰랐던 아주 신박한 프로그램이 오래전부터 존재했었네요. 바로 clipdown(클립다운) 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PC버전 및 모바일 버전 모두 있는데, 모바일 버전은 현재 구글플레이에선 검색이 안돼서(못찾아서?)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았습니다. PC버전 다운은 아래 링크로 가능하고요. http://www.clipdown.co.kr/ youtube to mp3 변환기 - 클립다운(clipdown) 가장 빠른 youtube to mp3 변환기 - clipdown www.clipdown.co.kr 사실 제가 이걸 찾아본건, mp3 음..
작년 말에 주택담보대출을 왕창 받으면서 애증의 KB국민은행을 다시 이용하게 됐는데요... 이자비용을 그만큼 떼어가면 입출금 관련 문자알림서비스라도 무료로 해주면 좋으련만, 세상일이 다 내맘같지 않아요 ㅋ 혹시나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입출금 알림 서비스라는 기본 기능 외에 계좌별 가계부기능 및 입출금분석 리포트까지 제공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있었습니다. 문자서비스는 아니지만 푸쉬알림이라도 해주는게 감지덕지 -.- 이런게 있으면 은행에서 미리미리 알려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부가기능이 얼마나 유용한지는 써봐야 겠지만, 일단 필수기능인 입출금 알림이 간절하기에 바로 앱 설치를 해봤습니다. 일단 구글플레이에서 "KB스타알림"을 검색한 후, 설치를 시작합니다. 평점 3.2, 의외로 생각보다 평점이 좋지는 않네요..
4/15 서비스센터에 다녀와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답이 아님을 알게됐습니다. 근로자의 날, 쉬는 날이라 눈도 일찍 떠졌는데 마침 wifi가 또 꺼져있길래 우연히 진정한 해결책을 찾은 듯 합니다. 아래 4/15 업데이트 내용에도 언급돼있지만, 서비스센터 조언에도 아래와 같은 사라지지 않는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1. wifi가 꺼지는 시점이 왜 항상 밤 12시 근처일까? 갑자기 신데렐라 생각이 ㅋ 2. wifi신호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면 자동으로 wifi상태로 돌아와야하는거 아닐까? 생각해보니 wifi가 꺼져있을때 무선인터넷도 안됐던 것 같았는데, 마침 오늘 아침 증상이 모든 네트워크 연결이 off되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증상을 다시 요약하자면, 갤럭시S10 5g모델에서 와이파이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해주는 책입니다. 우연히 도서관 들렀다가 집어들은 책인데, 각 챕터가 끝날때마다 친절하게도 요약이 되어있는지라... 요약내용 필사해 봅니다 ㅋ 1장. 4차 산업혁명은 과연 존재하는가? 1. 4차 산업혁명뿐만 아니라 1~3차 산업혁명도 모두 과학이 일으킨 기술 혁신이자 사회상을 점차 변화시킨 혁명이다. 특히 3차 산업혁명부터는 고용없는 성장이 만들어졌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부터는 생산현장의 제어마저도 인간의 몫에서 기계의 몫으로 뒤바뀐다. 2.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 세가지는 인공지능, IoT 그리고 에너지다. 인공지능이 발달한 덕분에 기계가 좀 더 면밀하게 인간이 할 일을 대신하고 있으며, IoT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일처리를 훨씬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