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DC형으로 전환한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

코스피가 기대 이상(?)으로 급등할 경우 일부 현금화할 것이라고 다짐을 했지만, 역시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2020년 11월 코스피 2600 정도에서 2021년 1월까지 2달 남짓만에 20%정도 오른건 누가봐도 과도하게 오른게 분명했지만, 계획대로 운용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주식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건 70%이상이 심리(공포와 탐욕)에 의한 것임을 꽤 많은 책을 통해서 배워왔지만, 시세의 파도를 탄다는게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한 2~3년 매수만 해야하는건지 ㅋㅋ

다만 3000선 전후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온 점은 나름 선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3천이 깨질때에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고, 지수 3100에서도 매수버튼을 누르는 용감한 짓도 했습니다.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은 10%정도로 나름 선방하고 있습니다. 

 

보유종목에는 약간의 변동이 생겼습니다.

주 종목은 변함없이 TIGER TOP10이며,

TIGER 미국S&P500이랑 TIGER 차이나CSI300을 소량 편입했습니다.

아... 그리고 3개월 마다 적립금이 추가되는 바람에 현금도 일부 ^^

 

그러고보니, 제가 보유한 종목들은 죄다 미래에셋 상품이네요...헐.

 

 

S&P500은 나름 선방하고 있지만, 차이나CSI300은 처참할 지경입니다 ㅋ

한동안 잘 나가더니 어느새 마이너스가 되어버렸네요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는 달러약세 및 코스피에 베팅했기에 S&P500 etf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S&P500이 어느새 신고가를 달리네요 -.-

워렌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재산의 10%는 국채에, 90%는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다는데요.

 

과연 버핏옹의 말처럼 S&P500 etf는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나가는게 맞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조금씩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할 퇴직연금 계좌라 그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코스피에 베팅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봄비 내리는 날...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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