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에서 해볼 건 대충 다해본 것 같다. 용인에서 수원으로, 수원에서 용인으로 여러 코스를 돌아봤지만, 광교저수지 방향으로는 가본 적이 없어서 광교산 환종주를 시도해본다. 도전하기 전에 미리 정보를 찾아봤는데, 반딧불이 화장실을 들머리로 할 경우 대략 16km거리가 나오며, 소요시간은 5시간 내외인 것 같다. 4시간만에 완주하는 분도 봤는데... 5시간도 ㅎㄷㄷ한 기록이다. 5시간에 맞추려면 중간중간 쉬는 시간 생각하면 시속 3.5km 정도가 돼야한단 소린데... ㅎㅎ 평지에서 걷는 속도랑 비슷한? ㅋ ▶ 날씨: 덥지만 많이 습하지는 않음. 가끔 산들바람도 불어줌 ▶ 코스 : 광교역(경기대입구)-형제봉-비로봉-시루봉-백운산-이진봉-광교저수지-반딧불이화장실-광교역 ▶ 전체거리 : 18.7km ▶ 소요시간..
여전히 기초체력이 떨어지지만 예정보다 일찍 도전하게 되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전 비 올 확률 80%,예상강수량 0, 오후 3시경 비 올 확률 60%, 예상강수량 1~2mm. 뭔가 이상하다. 비 올 확률이 80%인데 예상강수량이 0이라... 암튼 이거믿고 갔다가 된통 당함 -.- ▶ 날씨: 덥고 매우 습함. 소나기(?) 오지게 내림 ▶ 코스 : 광교역(경기대입구)-형제봉-비로봉-시루봉-백운산-바라산-우담산-국사봉-이수봉-매봉-원터골입구(청계산입구역) ▶ 전체거리 : 22km ▶ 소요시간 : 10시간 25분 ▶ 준비물 : 생수 500ml 2통, 파워에이드 600ml, 오이1개, 주먹밥(반공기?), 미니초코바 6개. 알차게 준비했다 ㅋ 음료수를 2리터 정도는 챙겨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5..
7/9, 날씨...그냥 덥고 습하다 ㅎㅎ 광교산은 몇번 오른적이 있는데, 항상 수지에서 수원 방향으로만 간것 같다. 이번엔 반대 방향을 가보기로 하고, 출발지를 광교저수지 옆 경기대쪽으로 잡았다. 경기대-형제봉-시루봉, 이 구간이 가장 인기있는 코스인듯 하다. 후텁지근한 무더운 날씨임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다. 출발지에서 대략 2km정도 오르면 형제봉에 도착한다. 형제봉에 오르기 직전 보이는 계단...여긴 쬐끔 힘든 구간이다 -.- 첨 와보는 형제봉. 448m 잠시 목을 축인 후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비로봉 정자안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맑은 날씨는 아니었으나 풍경사진도 몇장~ 오랫동안 광교산을 오르신듯한 분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예전엔 비로봉(종루봉)에 표지석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올해 4월경 부터 집근처 산을 다니게 되었다. 매주 다니다보니 조금 튼튼해진것인지 600미터 정도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 ㅋ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6월 중순에 친구들이랑 광교산을 오르려다 중도에 포기한 것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하겠다. 7월 2일, 청계산을 오를 계획으로 경로를 검색해봤는데, 서판교->옛골 코스는 많은데, 옛골->서판교 운중동으로 가는 코스는 보이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올 때 조금이라도 편해지기 위해, 옛골->서판교 코스로 결정했다. 대략 4시간 30분, 13킬로 정도의 산행 전체 코스는 위와 같다. 옛골->이수봉->석기봉->망경대근처(길 잃음)->국사봉->운중동으로 하산하는 코스. 산행 시작전 안내도를 보고, 옛골 -> 혈읍재 -> 청계산(망경대) -> 석기봉 -> 이수봉 -> 국사..
코로나 상태에서 맞이하는 2번째 봄 입니다. 요며칠 미세먼지가 괴롭히더니 봄비가 내려서인지 공기는 상쾌해졌습니다. 간만에 둘러 본 탄천은 어느새 파릇파릇해졌고, 탄천변 벚꽃, 개나리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봄, 가을의 탄천 풍경은 언제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ㅎㅎ 작년까지는 주말농장을 분양받았는데, 2021년도에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말 많은 서현동 110번지 이슈로 농장이 축소되기도 했고, 언제 종료될지도 몰라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올해부터는 베란다에서 소소하게나마 쌈채소 위주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베란다 텃밭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너무 협소하다는 것인데, 그만큼 공간 활용을 잘 해야겠죠 ㅋ 우선 페트병으로 모종을 옮겨심을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고, 뚜껑엔..
늦었지만 지난 주말 처음으로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집회, 그리고 7차 집회에200만이 모이면서 나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개천절 자칭 보수라는 매국세력들의 광화문 국가전복 시위를 보고나니, 이대로는 민주주의가 무너질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쪽수라도 보태고자 참석했습니다. 아들내미를 위해 서울대공원에서 낮시간을 보내고, 5시 30분쯤 서초역에 도착하는 일정을 짜봤는데... 7호선을 타야했기에 고속터미널 역에서 3호선을 탈까 했지만 3호선이 겁나 복잡했던 관계로 고속터미널 역에서 서초역쪽으로 걸어가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이게... 결과적으로는 잘된 선택을 한것이지만(직접 눈으로 목격한 태극기 모독부대의 무식함, 폭력성 등), 서초역 집회장소까지 가는 중간 약 50..
아베 발 대한(對韓) 수출규제가 실행된지 1달 남짓 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항의로 우리국민들은 NO JAPAN운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극우 세력(+일본 극우)을 제외하고는 언론에서도 대체적으로 노재팬 운동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주에 한번 꼴로 방문하는 이마트, 어제 가봤더니 불매운동 이후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던 아사히 맥주가 드디어 사라졌더군요. 그러나, 아직도 일본 여행을 끊지 못하고 일본 음식, 식품 가공품을 두려움 없이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NO JAPAN운동과는 별개로 음식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진행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나마 아베의 도발로 국민들의 관심도가 조금이나마 올라간게 다행이랄까... 아래 기사를 보면, 우리..
8월 일본 아베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한일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도 무역전쟁에 이어 안보전쟁으로까지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상이 난장판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사실 한일 무역전쟁이야 본질적으로 한국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전혀 걱정이 되질 않습니다만, 미국·중국 양대 강국들의 힘싸움에 대한민국이 받게되는 불이익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한 후 아시아 지역에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추진할 움직임이 포착되자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시아 미사일 배치 계획이 중국 때문이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 수위가 매우 높아서 걱정입니다. ..
2019년 7월에 개봉한 라이온 킹. 아들냄 방학이라 오늘 같이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기존 애니메이션과 내용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달라진게 하나도 없더군요 ㅋ. 그냥 2019년 실사판으로 되살아난 리메이크 작품이었습니다. 마침 TV에서 예전 애니를 다시 보여줘서 전체 스토리 흐름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는데, 2019년 작품의 배경, 상황 등이 애니메이션과 너무나 일치해서 깜짝 놀랐네요. 아, 몰랐는데 심바 여친 날라역을 비욘세가 연기했네요~ 사자와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프라이드 랜드.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아빠 사자 무파사. 그리고 주인공인 아기사자 심바. 빛이 닿는 모든 곳을 지배할 미래의 왕인 호기심 많은 아기사자 심바. 프라이드 랜드를 차지하기 위해 하이에나..
일본 수출규제로 토착왜구들의 민낯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사설을 통해서 대놓고 친일을 외치고 있는데도 이에 동조하는 무리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따지고보면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소위 진보 세력들은 시원한 말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바른 말만 하면 조선일보를 비롯한 토착왜구 세력들이 온갖 어거지를 부리고, 이에 동조하는 무리들이 확대 재생산을 하기 때문인데... 원인이야 어떻든,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 자칭 보수를 제외하면 말을 점잖게 하는 것이 국격을 높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인 화법(대통령까지 하고 있는 양반치고는 저렴하지만 속이 시원한~)이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다는 건 한일 방송 수..
아베의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및 여행자제 운동이 자발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계층에서는 불매운동을 폄훼하고 있지만, 분명히 일본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이 운동이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보족합니다. 산업용 부품 소재 등은 국내 생산을 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수입을 통해서 해결해야 하지만,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료품은 모두 국내산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굳이 해외에서 수입을 해야할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데도 해외에서 수입되는 식품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마트에 일본 식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우려스러운 현실입니다.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
지난 G20 폐막 직후 일본 정치권에서 아베 주도로 대한민국에 대한 사실상 무역전쟁을 선포했고, 이로 인해 국내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예고된 대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플루이드 폴리이미드, 고순도불화수소, 리지스트 등 3종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했는데, 아래 표를 보면 수출규제 3개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매우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에 타격을 주려는 것인데...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업계에는 타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대일 의존도를 현격히 낮추고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체 가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성장..
2019년 4월 초,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일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고싶지 않은 나라이지만, 직장에 매인 노예 처지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네요 -.-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방사능 덩어리인 후쿠시마에서 직선거리로 1,000km나 떨어져있고 1박 2일로 극히 짧은 일정이랄까ㅠㅠ 방문지는 규슈의 구마모토였으며, 인천공항 -> 후쿠오카 공항 -> 구마모토 신타마나 역 인근 (by 신칸센) -> 업체 미팅 --> 후쿠오카 하카타 역 (숙소) -> 복귀의 여정이었습니다. 구글 맵에서 검색해보니... 구글은 저의 지난 흔적을 추적하고 있네요 ㅋ 워낙에 가기 싫기도 했고, 같이 동행하는 동료가 있었기에 진짜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 출장이었습니다. 초간단 후쿠오카 / 구마모토 여행기가 아니라 출장기를,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이후 많은 나라들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일본은 유독 대한민국에 대해서만 2015년 WTO에 제소를 하게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에 결정된 1차 판결에서 WTO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게되는데요 -.- WTO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할 가능성이 거의 0%여서 하마터면 후쿠시마산 방사능 수산물이 거의 무방비 상태로 우리의 식탁에 오를뻔한 아찔한 일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방사능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금지가 당연한것인데 이걸 소송까지 진행한 일본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며, 왜 우리는 1차 소송에서 어이없이 패소하게 되었을까요? 아래에 WTO 1차 소송에서의 패소와 관련된 기사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이 후쿠시..
매년 5월 중순 경이면 시작하는 분당 중앙공원 파크콘서트가 지난주부터 2017년 공연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017 분당 파크콘서트는 5월 13일 부터 8월 19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됩니다. 파크콘서트는 성남문화재단(성남아트센터)이 주최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데요. 후원사가 변하기도 하는데, 최근엔 거의 지역난방공사에서 후원하고 있네요. 올해 첫 공연은 성남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오페라 카르멘으로 시작했답니다.2016 파크콘서트 때에는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가 출연했었는데, 사실 저도 처음이자 마지막 관람이었답니다 ㅋ. 공연을 보고나니 이 좋은걸 왜 안왔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가볼 계획입니다.2017 분당 중앙공원 파크콘서트, 올해도 다양한 쟝르의 많은..
올해로 4년째 주말농장을 분양받았습니다. 분당 서현동 서당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쌈지주말농장인데요. 아쉽게도 분당 서현동 일대 개발건으로 올해가 마지막일것 같습니다.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라 할 수 있는데, 내년부터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네요~. 이제 좀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인데 ㅋ.4월 첫째주에 쌈채소 위주의 모종을 심었고, 반대편 4줄 정도는 시금치를 파종했습니다. 3년 전에 구입했던 씨앗인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쌈채소로는 방풍 모종 2개, 신선초 2개, 케일 4개, 적겨자 4개, 청상추 4개를 심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땅콩도 6개 심어보았습니다. 땅콩은 여유있게 30cm정도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많이 열려야할텐데요...ㅋ 개인적으로 향이 있는 잎채소를 좋아하는지라 신..
수원화성박물관 방문기올해들어 회사일이 바쁜관계로 주말 출근이 잦아서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잘 못보내고 있네요-.-회사일도 중요하고, 재테크 공부도 중요하고, 아들래미랑 놀아주는 것도 중요한데... 회사일은 주중에 야근을 해서라도 메꾸면 될 듯하고, 재테크 공부는 틈틈이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러나 아들래미랑 놀아주는 건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만회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말은 가족과 보내야겠습니다.아들래미 유치원 봄방학이 다음주까지인데, 어제 저녁 수원화성박물관에 가보고싶다길래 아점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시 팔달구청과 붙어있더군요. 분당에서 출발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향으로 진입하는데, 저 곳이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1번, 2번 위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버스 정..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라디오를 즐겨 듣는 편은 아닙니다.라디오를 듣는 시간은 끽해야 운전 중일 때 정도인데, 라디오 프로 중에 가장 즐겨 듣는 프로그램이 굿모닝팝스입니다.그렇습니다. 막걸리나무는 늘지도 않는 영어를 굿모닝팝스를 통해서 수년간 공부(?)해왔습니다.영어를 붙들고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1.제2 외국어를 학습하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이 있음2.아들래미가 커가면서 자연스레 아바이 영어실력을 훌쩍 넘어설텐데… 그래도 어느 정도 기초는 알고 있어야 아바이 면목이 설 것 같음3.회사생활에 쬐끔이나마 도움이 됨4.해외여행가서도 자유롭고 싶음 영어 학습 수단으로 굿모닝팝스를 택한 이유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장수 프로그램이라 나름 믿을 만하다는 판단과 함..
요 며칠간 출근길에 발이 푹푹 빠질정도로 제법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 내린 분당의 탄천 주변 풍경을 사진 몇장으로 담아봤습니다.우선 집 앞 복도에서 분당선 정자역 방향으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탄천뷰가 근사하죵? 가운데 주택전시관이랑 분당 노인종합복지관이 보이고, 오른편 위쪽으로는 KT분당 본사타워가 보입니다. 작은 뒷동산이 설산이 되어버렸네요. KT분당본사타워가 보이는 집 앞의 작은 뒷동산입니다. 정식명칭은 정자공원이네요. 아래 사진은 분당서울대병원 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옛 가스공사 건물과 멀리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가 보입니다. 서울대병원 뒤편으로는 불곡산이 펼쳐져있습니다. 정자역 방향으로 가는 길에 금곡공원 근처 이름없는 작은 다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멀리 왼쪽으로 미..
아들래미 유치원 방학 중인데, 대부분 집에서 심심하게 보내는 것 같아서 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자동차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 근처에 있는 삼성자동차박물관, 이번이 4번째 방문인 것 같습니다^^. 24개월 이하까지는 무료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네요. 아들래미 26개월 때 매표소 직원에게 무료입장 시켜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입장시켜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근 2년 만에 다시 방문한 자동차 박물관입니다.정확한 명칭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입니다만, 보시다시피 내비에서 삼성 자동차 박물관이라고 검색해도 잘 찾아집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동차 박물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용인 경전철 전대/에버랜드역에 내리시면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올해도 벌써 끝나가는군요. 회사 출근하는건 정말 싫은데, 시간 빨리가는 건 더 싫네요 -.-매년 12월 중순이면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의 시청 야외 스키장과 성남종합운동장에 눈썰매장이 개장되는데요. 올해는 12월 17일 개장을 했네요.성남시청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은 2017년 2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두 곳 모두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서 회당 1천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거의 공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듯...성남시청 주차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은 한번에 약 300명 정도가 입장할 수 있는 규모이며, 북 카페와 휴게실, 매점 등이 있습니다. 겨울방학 전까지는 매일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 씩 7회 운영되며, 방학 기간인 2016년 12월 30일에서 2017년 2월 ..
한동안 국제유가가 30달러 아래로 유지되어서 기름값이 부담없었는데, 최근에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저점 대비 많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늘 그렇지만 내릴 땐 천천히, 오를 땐 빠르게 반영되는 것이 국내 주유소의 판매 가격인데요. 이렇게 유가가 오를 때에는 최대한 빨리 가득 채워 놓는게 이익이라 생각합니다ㅋㅋ. 그렇지 못할 경우엔 최대한 싼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럼 분당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일까요? 다들 아실것 같긴 하지만, 분당 내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오리역 하나로마트 옆에 붙어 있는 NH 농협 알뜰 주유소입니다. 분당 내 어느 주유소와 비교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름 넣자고 5km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이득이 없을 수도 있지..
오늘은 제6차 촛불집회가 있는 날입니다. 다행히 날도 따스하니 좋으네요. 오랜만에 푹 쉬는 날이라 LED 플래시로 횃불 비스무리한걸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일단 집에 LED 플래시가 없는 관계로 이마트에서 하나 장만했는데요. 앞 주둥이가 크지 않아서인지 횃불 완성후 모양새가 좀 빠지는 단점이 있네요^^우선 마트에서 장만한 놈은 에너자이저에서 나온 X-FOCUS LIGHT라는 제품입니다. 요게 플라스틱 재질과 메탈 재질로 된 제품 2종류가 있는데, 그냥 저렴한 플라스틱으로 된 걸 골랐습니다. 확실히 메탈제품이 겉보기에는 훨씬 좋아보입니다만, 굳이 40%정도 비싼 제품을 고를 이유가 없는지라. 저 제품은 9,600원 짜리입니다~.원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과 같이 주황색 비닐봉지 또는 셀로판지로 LED 플..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으로 비전문가들에 의한 거짓 역사 교과서를 만든 교육부가 태극기까지 엉터리로 그려 놓았습니다. 헐. 한 두번의 실수라고 하기엔 틀린 방식과 횟수가 너무 다양한데요, 잘 만든 역사교과서 이야기라는 웹툰에서 저따위로 태극기를 그려놓았습니다.어찌 이리 하는짓마다 기가찰 노릇인지. 이 기막힌 사건의 발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교육부가 공식 sns인 페이스북에 국정교과서 홍보물을 올리면서 가로형 태극기의 4괘를 바꿔 그렸습니다 ㅅㅂ. 초딩도 눈감고 그리는 태극기를 대한민국 성인이 제대로 못 그리는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인지. 오늘 오전에 국민의 당 의원에게 걸려서 사과문을 게시했는데, 교육부는 사과문에서 "앞으로 (태극기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 완성도 높은 교과서 개발에 최선을 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가 주한미군 주둔비 증액 등에 관한 공약을 내걸어서 FTA재협상 등 미국과의 정치 경제적 관계가 예전에 비해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는건 기정사실인데요.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는 협상의 귀재라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 전 뉴스를 보다가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듣게 됩니다.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장(장명진)이라는 양반이 미국의 방위비 인상요구를 당연히 받아들일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답니다. 그것도 미국까지 건너가서. 요즘 나라꼴이 우스워서 욕밖에 안나오는 판에 고위공무원들 그것도 세금 먹는 하마인 국방의 축을 담당하는 자 입에서 저런 얼빠진 말이 나오는 게 한심할 따름입니다. 설령 미국 측에서 내년에 실제 증액 요구를 해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더라도 미리 대비해서 ..
어제는 광화문 집회현장에 참가했습니다. 김장으로 나름 바빴지만 그래도 할건 해야겠기에. But 아무런 준비도 못했네요. 4시쯤 미금역에서 지하철에 오르는 순간 와~ 사람 많다 였습니다.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많이들 참석하시네요. 왕십리에서 5호선 환승할때에도 장난아니게 복잡했지요. 6시 조금 못 돼서 광화문 일대에 도착했습니다. 혼잡으로 인해 광화문은 무정차였고요. 종로3가에서 내렸는데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전국민의 목소리를 왜 특정집단만 모른채하는지 분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알면서 외면하는 것이겠지만. 그러나 어제 집회현장에서 분명히 느낄수는 있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는 절대 흘러가지 않을 것이란 것을. 언젠가는 모든게 밝혀지리란 것을.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그양반들은 어떤생..
어제 새벽은 아니고 아침 일찍 배추를 뽑으러 갔습니다. 원래는 김장을 다음주 정도 할 생각이었는데 지난주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해서 이번주에 급 진행하게 되었네요. 배추를 다 뽑고나니 라면상자로 3박스 조금 더 나옵니다. 겉 이파리 상태 안좋은거 다 뜯어서 더 적은것같네요. 실제 김장해보니 확실히 작년보다 양이 적다고합니다. 작년 40포기 심어서 30포기 정도 수확했고 올해는 3포기 심어서 27포기 수확. 작년 배추가 자라다 죽은것도 많지만 10포기정도는 엄청 실하게 자랐는데 올해배추는 생존률은 좋은데 막 크다 이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배추 키우기도 무지 힘드네요. 어쨌거나 어제 절인배추 아침에 담갔는데 양이 적어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절인배추 1박스 5포기 추가했습니다. 분당 서현동 일대 뉴스테이 개..
며칠 전 뉴스에 현대 기아차 월간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밑돌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때 국내 점유율 80%가 되는 말도 안되는 현상도 있었고, 올해초만 하더라도 70%대로 나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가 결국 60%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네요.사실 현대,기아차의 저렴한 품질문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의 품질 차이가 뻔히 보이는데도 얄팍한 논리로 국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태를 보여왔으며, 매년 차량 가격은 품질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물론 이련 현대 기아차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끌어 올리지 못한 타 국내자동차 업체들도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신차 출시 지연 및 파업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지난 주 이틀정도 갑자기 추워져서 새벽 기온이 영하 2~3도로 내려간 때문인지 배추도 시들시들해진것같고 무 상태도 완전 메롱입니다. 그나마 배추는 속은 괜찮아 보이는데,무는 이파리도 완전 시들해지고 심지어 뿌리쪽이 휑한 애도 생겨버렸네요. 올해 배추 농사 잘된것같다고 좋아라했는데 복병을 만났네요. 농장주인께서 배추는 영하 3도 정도까지는 견딘다하셔서 큰 걱정은 안했지만, 무는 온도에 민감하다 하시네요. 무는 다 자란 것들 위주로 미리 뽑아서 신문지로 말아두면 1주일 정도는 문제 없어서 지난주 뽑으라 하셨지만 주중엔 갈수가 없는지라... 그래서 오늘 5개 정도를 쑥 뽑아왔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을 보시면 중간에 있는 무 상태가 완전 메롱입니다. 어쨌거나 썩은것 같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보라색 무는 첨 보..
우선 막걸리나무는 자동차에 큰 관심도 없는 사람이며, 다만 언젠가는 외제차를 타는게 여러모로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기아 k5를 2010년 8월에 구매했으니 구매한 지 만 6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전 차가 옵티마 중고였는데 심각한 불량으로인해 차량을 교체했지만, 현기차에 문제가 많다는걸 왜 알면서도 다시 기아차를, 그것도 나온지 6개월도 안된 검증도 되지 않은 차를 샀는지 여전히 이해불가입니다. 사실 2010년 당시에는 2000cc 세단에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기도 했습니다. SM5는 특유의 턱주가리 늘리기 신공으로 도저히 외관을 봐줄 수가 없었고, 대우차 토스카 역시 말리부가 나오기 전이었으니 곧 모델 풀체인지가 될 시점이었습니다. 외제차는 탈 형편도 안되고 울며 겨자먹기로 현기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