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주말농장, 가을 배추 농사
올해로 3년째인 주말농장. 작년부터 가을엔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작년엔 심은 배추의 20%정도가 1달도 채 못돼서 시들시들 죽어버렸답니다. 나름 분석한 결과는 모종을 깊이 심지 않아서 뿌리를 잘 내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판단하에, 올해는 신경써서 깊숙~이 심었답니다. 결과는 현재까지는 대성공입니다. 30포기 중 단 2포기만 중도 탈락했고 나머지는 씩씩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반면 무는 뭐 심어놓고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너무너무 잘 자랍니다. 무 종류의 식물은 생명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 열무를 심었을 때에도 튼튼하게 잘 자라더니, 원래 무 종류는 심어놓으면 그냥 자라나 봅니다. 어떤 분은 자라긴 잘 자라는데 바람이 든다는 말씀도 하십니다만, 제가 키운 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