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2020.01.17)

6개월 이상 사용해본 결과 미흡한 점이 다수 발견되어서 전체적인 별점을 3개로 변경해야 겠습니다.

추가단점 :

1. 복잡한 장소(혼잡한 지하철 등)에서는 전화 통화가 거의 불가능 함. 대중교통 이용시 전화오면 식은땀이 날 수도 있어요 -.-

2. 역시나 지하철 등에서 겪은 일인데, 왼쪽 오른쪽 이어폰의 싱크가 안맞는 현상이 가끔 발생합니다. 뒤죽박죽 스테레오라고나 할까...

3. 이어팁이... 이어폰 본체와 분리되네요 ㅠㅠ 

 

결론

가격 생각하면 그럴수밖에 없겠구나 싶지만, 역시나 싼게 비지떡이었다...

그냥 TWS이어폰을 경험해봤다 정도로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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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바꾸면 번들로 포함되는 유선 이어폰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1년 정도 사용하면 꼭 한 쪽이 단선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비자발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할지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고 브리츠 StormTWS5라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3일 정도 실사용 해 본 결과 대만족입니다. TWS이어폰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사용해보니 완전 신세계네요.

브리츠 TWS이어폰, 제 점수는요~ 두둥... 4.5/5.0점 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라면 과감히 구매해봄직한 제품입니다.

 

사실 TWS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려고 고민했을때 제일 걱정되었던 점, 구매를 망설이게 됐던 건 아래와 같은 3가지 이유였습니다.

 귀에서 빠져서 분실되면 어쩌나? (실제 회사동료의 지인이 경품으로 받은 고가의 삼성 이어폰을 하루만에 분실했다는 슬픈 얘기를 들어서...) 

☞ 배터리가 부실해서 실사용 시간이 너무 짧으면 어쩌나? (오래전이지만, 예전에 사용했던 제품이 출퇴근 약 1시간 가량 사용하면 배터리가 거의 남아있질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쓸만한 제품(?)은 왜 이리도 비싼지?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죠 ㅋ)

 

그래서 나름 심사숙고 끝에, 혹시나 잘못된 선택일지라도 크게 마음 상하지 않을만한 저렴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브리츠 StormTWS5

정품인증 홀로그램 스티커가 딱 붙어 있습니다. 왠지 모를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ㅋ

 

구성품은 충전케이스, 이어폰 본체, 이어팁 3종, 마이크로 5핀 USB충전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매후기를 보면 이어폰 본체가 매우 크다는 의견들이 간혹 보이는데, 바둑돌 크기보다 살짝 큰 정도입니다. 뭐 이정도야 실 착용시 그렇게 흉해보이진 않습니다.

 

이어폰 색상을 좀 다양하게 출시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블랙 한 종류밖에 없더군요.

 

주요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블루투스5.0지원

▶ 정전식 터치버튼

▶ IPX5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

▶ 자동 ON/OFF 페어링 기능

▶ 싱글모드 사용가능

▶ 외부잡음 최소화

저가형임에도 블루투스 5.0 칩셋을 채용해서,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블루투스 5.0 장점

 

충전케이스를 충전하는 과정입니다.

LED 램프가 4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충전중에는 램프가 깜빡깜빡거리며, 완충시 화이트 LED가 모두 켜진 상태가 됩니다. 설명서 기준으로는 완충까지 대략 1.5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충전케이스 충전

 

중요한 점은, 절대 휴대폰 충전케이블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PC의 USB포트를 사용해서 충전해야 하는데, 조금 불편한 점이네요.

배터리 충전 설명서

 

이어폰 본체를 충전하려면, 충전케이스에 좌/우 구분해서 끼워주면 됩니다.

아래 그림(그림 순서가 뒤집혔네요 -.-)처럼 이어폰의 LED가 RED색상으로 변하며, 완충되었을 경우 본체의 LED 표시등이 꺼지게 됩니다.

이어폰 본체 충전과정 (그림 순서가 거꾸로네요 -.-)

 

충전케이스를 열고 좌/우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물론 최초 연결시에는 페어링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블루투스가 연결되면 스마트폰 알림창에 이어폰 배터리 잔량도 표시가 되네요.

 

설명서 글씨가 너무 작은 관계로 사진을 올려봅니다(좀 크게 적어주지 말이죠 ㅋ).

충전케이스에서 좌/우 1개만 꺼낼 경우 싱글모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저가형 제품에서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 많다고 하더군요.

블루투스 페어링

 

이어폰 본체의 터치버튼을 MFB버튼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터치하면 아래와 같이 음악재생 또는 핸즈프리 모드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터치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음악재생시 터치 버튼은 느낌상 약 0.5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어폰 일반사용 방법

브리츠 StormTWS5 실제 사용 결과

다소 복잡한 출퇴근 지하철에서 2일 정도 사용했고, 휴일 집에서 거리 테스트도 해봤습니다.

 

지하철에서

일부 구매후기에서 간섭현상이 있다고 해서 구매가 살짝 망설여졌었는데, 출퇴근 지하철, 다소 복잡한 공간이었음에도 끊김현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주 짧게(0.1초 미만) 지직거리는 현상이 딱 1번 있었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집안에서

구축 32평 아파트에서 극과극 거리에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이동시켰으나, 어디를 가든 끊김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뭐 이정도면 10미터 거리가 틀린말은 아닌듯 합니다. 대만족~

 

음질측면은 제가 막귀인지라 평가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번들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감상을 할 때보단 나은 듯 합니다.

휴일에 하루종일 이어폰을 귀에 꽂고 생활해봤는데, 귀가 아프거나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어팁 선택을 잘해서인지 밀착감도 매우 뛰어납니다.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뛰어보진 않았지만, 걸어다니면서 빠질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이어폰 본체로 음악재생을 3시간 남짓 사용했으며, 꽤 오랜 시간 대기를 했음에도 아직 배터리가 여유있습니다. 광고처럼 6시간도 가능해보입니다.

가성비를 봤을 때 과감히 별 4.5개를 줄 만 합니다.

 

장점

저렴하다. 실구매가 3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렴한 제품치고는 터치/블루투스5.0/싱글모드/생활방수/배터리수명/간섭현상 등에서 대부분 만족할만산 성능을 내 줍니다.

 

단점

크기가 다소 큰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구매 후 다른 사람들이 착용한 걸 봤을 때 브리츠 StromTWS5가 아~주 조금 덩치가 있다는 건 인정해야 겠네요 ㅋ.

선택 가능한 색상은 오직 블랙뿐.

이어폰 ON/OFF는 충전케이스로만 가능한 듯 합니다. 자체 전원 ON/OFF 기능이 없네요. 

이어폰 자체에서 소리조절이 안되는데, 이건 다른제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몇 달을 써봐야 내구성이 확인되겠지만, 첫 사용 느낌은 3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얻을 수 있는 최대의 만족이 아닐까 합니다.

 

순수한 구매후기 였습니다.

사용 초기에 후한 평점을 준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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