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지난 주 이틀정도 갑자기 추워져서 새벽 기온이 영하 2~3도로 내려간 때문인지 배추도 시들시들해진것같고 무 상태도 완전  메롱입니다. 그나마 배추는 속은 괜찮아 보이는데,무는 이파리도 완전 시들해지고 심지어 뿌리쪽이 휑한 애도 생겨버렸네요. 

올해 배추 농사 잘된것같다고 좋아라했는데 복병을 만났네요.

농장주인께서 배추는 영하 3도 정도까지는 견딘다하셔서 큰 걱정은 안했지만, 무는 온도에 민감하다 하시네요. 무는 다 자란 것들 위주로 미리 뽑아서 신문지로 말아두면 1주일 정도는 문제 없어서 지난주 뽑으라 하셨지만 주중엔 갈수가 없는지라... 그래서 오늘 5개 정도를 쑥 뽑아왔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을 보시면 중간에 있는 무 상태가 완전 메롱입니다. 어쨌거나 썩은것 같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보라색 무는 첨 보는건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음주는 김장으로 바쁠듯합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