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소위 우파라는 작자들은 이번 아베의 수출규제로 마치 나라가 절단날 것처럼 호들갑입니다.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들이대도 무작정 정치권에서 친일노선으로 풀어야된다는 망발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과연 아베 주도로 수출 규제라는 공격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왜국(+친일집단)이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요?

아래 도표는 일본이 수출 규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현황입니다.

EUV용 PR을 제외하면, 모두 비교적 단기간 내에 대체품으로 이원화가 가능한 소재들입니다. 절대 위협이 될 수 없다는 말이지요.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 품목

 

특이한 점이 보이는데요.

PR(포토레지스트) 부문에서 현재 양산이 진행중인 D램 및 낸드 플래시에 사용되는 ArF/Krf 레지스트에 대해서는 규제 품목에서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반도체 경기가 살짝 꺾여있지만, 경기 반등시 급속도로 물량이 늘어날수 밖에 없는 D램, 낸드에 사용되는 PR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현재 일본 성장률은 바닥을 기고 있으며, 무역수지에서도 흑자를 내고 있는 몇개 국가를 제외할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국가부채 또한 GDP의 240%에 육박하기 때문에, 더이상 돈을 풀어서 경제를 유지하는게 어려울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선포한다?

아베놈이 미친 놈이거나 정치적 노림수가 있을수밖에 없다는 반증이죠.

아마도 자체 동력으로는 성장을 할 수 없는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 후 국내불만 세력을 누르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켰듯이,,, 시선을 국외로 분산시키려는 전략.

무슨수를 써서라도 남북 관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이를 명분으로 삼아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려는게 분명하겠지요. 여기에 자민당 한국지부 역할을 하는 보수진영도 열심히 도와주고 있으니.

 

어쨌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이 70%가 넘고, 낸드플래시 점유율 또한 50% 가까이되는데, 일본 경제 상황에서 메모리용 소재시장까지 포기하기는 (아무리 아베놈이 미쳤어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재고가 꽤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전 품목에 대해서 수출 규제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어쨌거나 아베놈은, 정치적 이득을 취하면서 최대한 일본 경제에는 타격이 덜 갈 수 있도록, EUV용 PR만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더러운 놈이쥬...

 

 

아시다시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를 추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EVU공정을 셋업했습니다.

아베 일당이 여기에 초를 치기 위해 EUV용 PR에 대해 수출규제를 시작한것인데요.

아마도 아베놈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삼성전자도 대단한 것이 이미 5년 전부터 차차세대 공정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http://www.newspic.kr/view.html?nid=2019071304000017523

 

[양희동의 타임머신]日제재와 삼성의 선견지명…EUV용PR 美`인프리아` 투자

미국 소재 스타트업인 ‘인프리아’의 투자자 명단. 삼성의 이름이 가장 위에 있다. [이데일

www.newspic.kr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자칭 우파들, 그리고 일본 아베일당의 기대와는 달리 5나노 이하의 초미세 공정에서는 아예 일본산 PR이 설 땅 자체가 없어지는 지형이 그려질듯 보입니다. 

 

다만 이미 셋업 완료된 EUY 7나노 팹이 정상적으로 굴러가지 않을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단기물량은 분명 확보되어 있을 것이고, 이원화에 박차를 가하면 그만입니다.

 

일본이 추잡한 짓거리를 하면 할수록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의 입지가 줄어드는 가속도만 커질 뿐입니다.

이런 사태 파악도 못하고 마치 일본에게 굽히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듯이 호도하는 매국 언론, 자칭 우파들의 짓거리를 보고 있자니 기가찰 지경입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의 경제체제입니다. 내수가 취약한 상황에서 수출마저 급감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되겠지요.  

반도체 수출 비중

 

2018년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비중이 20%가까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타격을 줄것이라 생각된다면 진정한 위기라 할 수 있겠죠.

아무리 풀린 돈이 많은 유동성 장세라고는 하지만, 경제가 위기 징후를 보이는데 부동산이라고 홀로 잘 나갈수가 없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은 매수 추천을 하면서, 경제는 위험하다고 하는 작자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모르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아베놈이 던져올린 희망의 메시지

 

화합을 이야기하지만... 친일 매국 세력을 처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게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한번 더 깨어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