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란... 두려움을 이겨야하는 것

서울 부동산이 잠깐(?)의 조정기를 거치고 재차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합니다.

실거래가가 즉시 업데이트되지 않아서 약간의 시차가 발생하긴 하지만, 부동산 앱에서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전체적인 시세 흐름을 알 수는 있습니다.

제가 관심가지고 있는 단지의 경우, 꽤나 강력했던 9.13 대책 후 거래가 얼어 붙고 호가 및 실거래가가 직전 고점 대비 약 15%~20% 정도 빠져있었습니다.

가격이 오를 때엔 무섭게 추격매수를 하더니, 조정기엔 로얄동임에도 매수세가 전혀 없다가 최근에 부쩍 거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젠 전고점 돌파는 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고...

과도한 세금으로 인해 투자로는 큰 메리트가 없지만, 실수요라면 바닥을 팍팍 기고 있을 때 매수를 했어야했는데... 왜 매수를 못했을까요?

오늘 퇴근길에 잠시 망상에 잠겼었는데...

2019년 1분기에 매수하지 못한 것은, 결국 현재 자리가 최저점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내려간다면 손실을 본다는 두려움 때문에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지 못했을 겁니다.

두려움...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까지. 내가 사면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매수를 꺼리게되고...

과거 상승기에도 마찬가지지만 2017년~2018년 9.13 대책 전까지. 지금 안사면 더 오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추격 매수에 들어가고...

현재는... 거래가 확연히 살아났네요?

경제상황,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것과는 달리 꽤나 튼튼한 편입니다. IMF급 위기가 온다는 가짜뉴스에 휘둘리지만 않는다면 단기간에 부동산이 내부요인으로 인해 20%수준까지 하락했다면 매수를 하는게 맞는거겠죠.

실제 시범삼성의 경우 로얄동 로얄층 매물이 굉장히 착한 가격이었는데 -.-

지나고 나면 그때가 최저점이더라~

지금 일본 아베 족속의 무역보복 조치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의 간판인 삼성전자도 꽤 큰 폭으로 하락했네요.

주가가 급 반등하고 나서 돌이켜보면 왜 그때는 못 샀을까라는 생각을 자주했는데...

그냥 적금든다 생각하고 오늘도 민족자본을 투입해보았습니다.

수출제한 품목을 더 늘린다고 G랄을 하고있고, 국내 언론들도 아베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좋게 생각하면 아베가 싸게 살 기회를 준 것일지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