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이 극일이다?
온전한 투자자로서의 삶을 사는게 이번 생 소소한 최종 목표입니다.
이것저것 건드리다 실패도 많이하고, 지금도 실수를 통해서 배워나가고 있는 입장입니다.
투자라는 건, 물론 개인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부터 시작했지요.
부동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지만 우연찮은 기회(쫄딱망함)로 실거주용 부동산을 매입하게되었고, 또 우연찮게 아이가 커감에 따라 비로소 부동산 투자에 발도 담그게 되었습니다.
부동산이란게...
투자자금 자체 덩치가 크기때문에 이것저것 참조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보면 실수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이번 부동산 상승기 초에 분당에 몰빵하게 되었고, 투자 후 분당 부동산의 흐름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글에 관심이 많이 간건 사실입니다.
확증편향인지... 아무래도 매수 완료한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글에는 눈이 안가더군요.
뭐 주식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지만 ㅋ.
어쨌든 그 와중에 알게된 부동산 블로그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참신했지요. 제가 바라보는 분당과 비슷한 견해, 그리고 좀 더 세련된 말빨로 인한 공감...
그러나 오늘 너무나도 기분 더러운 일을 겪어서 굳이 이 글도 남기게 됩니다.
물론 블로그란게...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어서 댓글을 맘대로 차단할 수는 있습니다.
특히나 근거없는 비방이나 욕설 등은 당연히 차단하는게 맞겠지요.
그러나 투자 관련한 건전한 의견 교환일 뿐인데도 사상(?)이 맞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글을 삭제해버리는 무례한 행동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라면 저 또한 이렇게 치사한 짓거리는 하지 않았겠지만, 나름 유명세를 타고, 그로인해 유료 카톡방까지 운영하면서 돈벌이에 이용하는 블로그라면...
투자에 관한 건전한 의견교환 정도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허용 범위야 개인적인 재량에 달렸겠지만.
또한 거짓, 가짜 뉴스를 이용한 일방적인 정보의 흐름이라면, 이 또한 막을 필요가 있다 생각됩니다.
평소에도 모든 댓글들이 찬양일색인게 이상했지만, 하루에 2번씩이나 댓글이 삭제되는 걸 지켜보니 얼마나 편협한 양반인지 비로소 알게되었네요.
위 그림은 블로그 주인이 일본 반도체 소재 금수조치에 관한 글을 쓰면서 보인 논리적 비약에 대해, 사실에 근거한 댓글을 열심히 폰으로 작성했더니 1분만에 삭제된 원본입니다.
아침에 당한 이력이 있어 혹시나 싶어 바로 캡쳐해둔거지요.
저게 그렇게 문제가 될 만한 댓글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유추컨대 장사에 방해되니 그냥 차단시킨 걸로 보입니다.
친일이 극일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며, 그에 동조하는 추종자들의 아부성 댓글들만 허락하는 모습이라니...
평소 글들에 자기자랑이 너무 심한 것도 웃기던데...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다더니만 ㅋ
요즘 언론들 짓거리를 보면,
거짓 유투브 기사 -> 조선일보 인용 -> 일본 인용 -> 해외소식이라며 또 국내 언론 인용 등이 반복되면서 온통 거짓 정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레기 기레기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런 가짜뉴스에 나오는 영상/글들을 바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한심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사실 간간히 글이 올라오면 그냥 무시했을수도 있는데... 하루에도 몇 개씩 글이 올라오다보니... 혹시나 해서 댓글 한번 더 달아봤던 거지요.
아 네이버에 블로그 이웃이란게 있던데... 그것도 2번째 삭제시에엔 차단됐네요 ㅋ
댓글들 보면 알겠지만,,,
저 블로거의 추종자들은 반일을 매국이라고하네요.
어쨌든 이글의 목적은 가짜뉴스에 속아넘어가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가짜뉴스야말로 투자에 있어서는 반드시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투자자의 자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실에 바탕을 둔 의사 결정을 해야하지요.
가짜뉴스에 휘둘려봐야 득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