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연결 요금 100원 인하

2019년 4월 6일 기점으로 신분당선 요금 인상되었네요 -.- 맨 아래 그림 참조하세유~

신분당선 미금 환승역이 드디어 4월 28일 개통하게 됩니다. 가끔씩 미금역을 이용할 때 살펴보니, 현재 개통 준비는 완료된 것으로 보이며 시험 운행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인 미금역은 2012년 12월 착공 후 약 64개월 간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금역 사거리 교통 체증이 장난 아니었죠. 얼마전 부터 미금역 사거리도 원래 모습을 되찾았는데, 신분당선 미금역은 원래 2017년 10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2017년 하반기에 환승역으로 바뀌면서 드디어 이번 달 개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금역 일대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진 건 확실합니다.

게다가 환승역으로 바뀐 것은 수퍼 그뤠잇!

But, 이 신분당선의 최대 문제가 비싸도 너~무 비싼 요금제입니다. 더군다나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의 운행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1, 2단계 구간을 동시 이용시 연결 요금 3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 어이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신분당선이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를 모두 관통하는 최고의 노선임에는 분명하나,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요금 인하가 절실합니다 -.-

2단계 개통되는 신분당선 노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까지 호매실 연장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고요...

불합리한 요금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으로 인해서인지 국토교통부에서 뭔가 하긴 했나봅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정자~광교 구간 민간사업자인 경기철도(주)측과 요금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사업자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정부의 공유이익분 등을 활용하여 요금을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신분당선 미금 환승역 개통을 계기로 추가 요금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되었다는데...

국토부는 조금 더 힘써서 연결 요금을 없애 주세유~

(==> 2019년 4월 6일부로 연결구간 이용 요금 100원 인상 -.- 맨 아래 그림 참조하세유)

연결 요금이 있는 한, 아무리 생각해도 미금~강남 수요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남 방면으로 이동하는 미금역 인근 주민들이 2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서까지 신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할까 싶습니다. 저 같으면 마을버스나 분당선을 타고 정자역에서 환승하는 방법을 택할 것 같은데... 쌩돈 200원, 아깝지 않나유?

대신 미금역 인근 주민들 중, 광교 방면 이용자들에게는 확실한 호재입니다ㅋ. 

마찬가지로... 아마도 광교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경우, 정자역 인근 주민들은 왠만하면 미금역을 이용하지 싶습니다.

운영주체 차이로 인한 말도 안되는 환승 체계로 인해 계륵같은 환승역이 되지는 않을지 -.-

위 그림을 보시면... 어쨌거나 이번 신분당선 미금 환승역 개통으로 인해서,

미금~강남 구간은 19분대, 미금~광교 구간은 17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긴 엄청 빠르네요.

연결 요금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update)

2019년 4월 6일을 기점으로 요금 올리는 괘씸한 짓을 하고 있네유 -.-

신분당선 이용시 별도운임이 기존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인상되었고, 게다가 1, 2단계 구간 연결 이용요금도 200원에서 300원으로 100원 인상되었습니다.

기본 요금이 100원 오르는 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연결구간 요금이 100원 오르는건 말도 안되는 횡포네요. 저것들이 -.- 

별도운임만 9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되었고, 1,2단계 구간 연결요금은 200원 그대로네요... 수정 글을 쓸땐 왜 300원으로 보였는지 -.-

신분당선 1단계, 2단계 각 구간별 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2019년 4월 6일 기준.

관련글

▶ 신분당선 파산설... 은근슬쩍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