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2018년으로 늦춰지나?

신분당선 미금역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 

다가오는 2017년이 되면, 비록 10월달이긴 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곳에 신분당선 미금역이 개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오늘 성남시에서 발행하는 신문인 "비전성남"을 보다가 이상한 내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비전성남은 질좋은 빳빳한 종이로 인쇄되어 있는 성남시 시정소식지입니다 ㅋ. 비전성남 2017년 1월호에는 2017년도 성남시 예산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예산과 마찬가지로 성남시 예산도 분야별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내년도 성남시 예산은 2조 6,251억이라 합니다. 생각보다 무지 많네요. 아래 그림이 비전성남 1월호 내용인데, 7페이지(오른쪽) 예산관련 설명 내용 중에 2017년에 진행되는 20억 이상 투입되는 사업들이 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잘 안보이시죠? 그래서 비전성남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관련 링크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비전성남기사링크

아래 표가 2017년 성남시 주요 사업이며, 표에서 34번 항목이 신분당선 미금역사 신설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업내용은 승강장 125m, 지하 3층 대합실 8,481㎡, 환기구 2개소 설치입니다. 준공 예정일이 2018년 4월로 되어있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혹시 제가 알고있던 신분당선 미금정차역이랑 다른 내용이 추가되는 것인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에 관한 자료가 많지는 않더군요. 아래 기사는 2015년 10월 말 경 기사입니다. 며칠 간격으로 비슷한 기사들이 보이더군요. 이즈음에 성남시에서 미금역 공사진행 상황에 대해 중간발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래 기사 내용을 보시면 신분당선 미금역사 설치 공사 내용이 위 2017년 성남시 주요사업 내용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신분당선 미금역사 완공이 무려 6개월이 지연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완공되어도 탈 일은 없지만 뭔가 속은 기분이 듭니다. 지하철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문제가 생긴듯하네요.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 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신분당선 정자역 아래 2차 구간은 동일 선로를 사용함에도 1단계구간의 기본요금에 추가요금 300원이 더 결제됩니다. 이 문제도 뭔가 해결을 해야 할 듯한데...

기본적으로 요금자체가 너무 비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