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아이앤맘 [무료] 복부인 김유라의 선한부자 프로젝트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부동산 투자 관련한 무료 강의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무료로 듣는 강의였습니다. 강사님은 베스트셀러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의 저자이신 복부인 김유라님입니다. 연세의료원 협찬으로 무료 강의가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강의 초반 30분 정도는 연세의료원에서 간단한 건강 교육 및 홍보가 있었습니다. 무료 강의에 대한 대가로는 저렴하지요~ 마스크팩은 덤으로 획득했네요 ^^ 

오전 반차를 내고 참석한 강의 후기 입니다.
무료 강의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할 줄 알았는데 참석자 수는 400명 정원의 강의 신청자 수에 약간 못 미치는 듯 했습니다. 대부분이 여성 참가자였으며 남자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

강의 장소 및 강의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판된 책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강의 시간이 2시간 정도로 많이 할당되지 않아 책의 모든 내용을 다루진 못했으며, 크게 전반부 절약 및 시간관리, 후반부 실전 투자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반부 : 절약 & 종자돈 마련 + 시간관리]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한 절약과 시간관리가 전반부의 핵심이었습니다.

복부인님 나이는 저보다 딱 10살 어렸으며, 일찍 결혼해서 아들만 셋인 주부였습니다. 최초 투자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계기가 치솟는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해서였다 하네요.


집주인의 횡포(?)에 못 이겨 저렴한 빌라(재개발 예정지였나 봅니다)로 이사 후 악착같이 모은 종자돈으로 8개의 부동산 등기권리증을 획득한 이야기를 들으며, 역시 서민이 부자가 되는 길의 기본 중의 기본은 절약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신혼시절 빌라에서 생활하면서 아껴 쓴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보통 사람은 절대 따라 하지도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러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짠순이 생활을 했더군요. 

간략히 정리하면, TV 안보기, 영화 등 문화생활 안 하기, 마트 안 가기, 술 안마시기 등등 이었습니다. 친구, 가족과도 최소한의 관계만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아들만 셋이라 육아비용이 엄청났을 것 같았지만, 진짜 노브랜드 제품만으로 최소한의 비용만 지출하며 애들을 키웠다네요^^. 책 제목은 복부인님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선정되었다는데, 마트에 안감으로써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합니다.

오늘 강의가 진행된 킨스타워 외관인데, 강의 끝나고 기념으로 한장 찍어봤습니다. 두 동이 연결된 건물인데 왼쪽만 담았습니다. 오른쪽 건물은 SK하이닉스가 임차해서 사용 중입니다.

[후반부 실전 투자]

400명이나 되는 대규모 강의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준비되었습니다. 



월세투자 시 고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1.     수익률 높아야 한다. →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 되어야하며, 월세 수요가 많고 일자리가 풍부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

2.     공실이 없어야 한다.  공급이 적거나 공급이 힘든지역 및 평형을 공략해야 한다.

3.     투자금은 적게 들어야 한다.

4.     환금성은 높아야 한다.  희소가치가 있어야한다. 매매수요 많은 지역 및 평형에 투자해야 한다.


입주물량 없는 곳 기준으로, 대체로 해당 지역인구의 0.5% 정도가 신규 수요라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자체 수요가 발생한다 하는군요. 이혼, 상속 등~



20평형대 아파트가 좋은 이유는?

1.     10평대 아파트  원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과 경쟁해야 한다.

2.     신규분양 아파트가 2배 비싼 곳이 좋다. (뭔 내용으로 적어놓은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거나 싸게 사야된단 뜻인것 같습니다.)

3.     서민을 위한 저가 주택 수요가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더라도 방은 2개보다 3개가 쓰임새가 많아서 20평대가 좋다네요.)

4.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 매수 가능하다.

단,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입주물량은 점검해봐야 한다.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

1.     가장 중요한 것은 직주근접이다. 대기업 통근버스가 다니는 곳을 잘 살펴보자.

2.     직장과 거리가 멀어도 교통이 편리하면 괜찮다.

3.     6년의 법칙(저자 경험)  초등학교 가까운 게 좋다.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죠.

4.     투자가 아닌 실거주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호재투자는 호재가 사라지는 순간 투자 실패함)

5.     학원, 쇼핑, 문화, 편의시설, 유기농 매장이 풍부한 곳이 좋다.

6.     남향 – 채광이 좋다. 주로 큰 평형이 배치된다.

7.     조망 – 공원, 산, 강, 바다 보이면 좋다. 요즘 도심권에는 조망권 프리미엄이 상당하죠 -.-

8.     평지, 세대수 많은 단지가 좋지만, 대단지 주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변단지도 좋다.

9.     소음, 중금속, 방사능 유해환경이 없는 곳이 좋다. 요즘 지진(+방폐장)으로 인해 경주 상황이 안좋다고 하네요.

10.   중대형 비율 높은 단지가 좋다. 학군에 영향을 많이 준다합니다.

11.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매수 전 아래집 누수 확인은 필수!



언제 사고 팔아야 할까?

1.     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이 오른다.  금리가 올라도 입주물량이 없으면 문제 안됨. 전세수요가 많다.

2.     대출규제 풀어지면 매매가격이 오른다. 현재는 단군이래 최초로 지방도 규제되고 있다하네요. 실수요자도 제한할 정도로 과한 규제라 대선 이후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강사님 추측~

3.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으면 오른다.

4.     매매하락/보합인 상태에서, 전세가격 상승으로 투자금이 적게 들 때 매수한다. 갭이 적을 때 ㅋ

5.     인구유입이 되는 호재 (지하철, 회사)가 있으면 좋다.

6.     경기가 나쁠 때… 아파트 신규 공급을 안 한다면 전세가 오른다.


결론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은 90%가 입지라고 말하는데, 복부인님 입지보다는 타이밍이라고 말을 하네요.

제 생각에 좋은 입지의 부동산은(물론 입지분석은 되어야겠죠…) 비록 매수 타이밍이 좋지 않아서 고점에 매수했다 하더라도 회복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부동산 매수, 매도 타이밍을 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매할 부동산의 입지 가치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진 상태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저평가된 물건을 매수해서, 제값을 받을 수 있을 때 매도 하는 것이 부동산 매매의 좋은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복부인님의 다음 강의가 2017년 1월 19일 광명에서 진행됩니다.

아래 링크 참조하셔서 들어보세요~

▶ 복부인 김유라님 광명 강의 링크

[무료강의]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복부인 김유라님의 광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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