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안녕하세요. 막걸리나무입니다.

오늘은 자산담보대출 중 보험사의 보험약관 대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나고나서 보니 보험은 유독 사업비도 많고, 보험 지급액 자체도 물가상승률과 비교하면 큰 메리트가 없는 상품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가까운 미래에 닥칠 불행을 대비한다는 심리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에 대한 지출이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관리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많은 사람들이 최소 1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종신보험, 생명보험, 실손보험, 손해보험 등 보험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급전이 필요할 때 보통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 몇년간 불입한 보험을 해약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험은 아시다시피 해약할 경우 원금 보장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제가 가입한 종신보험의 경우 10년이상 경과되어야 겨우 원금이 보장되는 수준입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당연히 원금보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몇년 불입한 보험을 해약할 경우 재 가입시 불이익도 상당합니다. 보험료 자체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보험을 해약하는것은 손해입니다.


따라서 단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는 보험을 담보로 보험약관대출 (또는 보험계약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불입한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신용등급 제한이나 대출수수료 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다만 예적금 담보대출보다 금리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평균 연 7%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메트라이프 종신보험에 가입되어 있는데 약관대출시 7.5%금리가 적용됩니다. 은행에 비해 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측면이 있습니다. 저도 간혹 1개월 이내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보험약관대출의 경우 모든 보험 상품이 담보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담보물이 있어야하는데, 보험을 해약했을 때 환급금이 있는 보험상품에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즉, 실손보험이나 손해보험 같이 환급금이 거의 없는 상품은 약관대출이 불가능합니다. 담보물이 없다면 신용대출과 같은 것이니 당연한 것입니다.

대출기간은 보험만기일 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환급금 범위 내에서 결정됩니다. 가입된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금리 및 대출가능금액 확인이 가능하니 급할 경우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정금액(메트라이프의 경우 1,000만원) 이상을 대출할 경우에는(보안카드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지점 방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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