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안녕들 하십니까? 현대건설을 어중간할 때 매수해서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 막걸리나무입니다. 원래 모르는건 건드리는 것이 아닌데, els에 담겨있던 종목이 현대건설이었고 els가 망하는 바람에 차라리 직투를 하자고 잘못된 결정을 내려서 수년째 들고있는 종목입니다.  아시다시피 수년 전부터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던 터라 현대건설도 최근 2만원 후반대까지 밀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나름의 원칙이 있었는데 우량주는 언젠간 팔 기회를 준다였습니다.  물론 우량회사라도 언제든 한방에 훅 갈 수 있는 위험은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이 어렵습니다. 어쨌든 길고 긴 시간을 견뎠더니 최근엔 꽤 많이 상승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도 10월초 리포트를 통해 국내 주택 자체사업 확대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으며, 최근 에콰도르 등 해외 수준 기대감,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 등 수주액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목표가는 48,000원을 제시했는데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당분간 건설경기를 죽이지는 못할 것이고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본전은 될 것 같습니다만, 아쉽게도 3호기 잔금때문에 일부 매도해야했습니다. 그래프는 완전한 상승세로 보입니다. 화이팅!
참고로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내용 중에는, 현대건설의 올해 주택공급물량은 1만6000호인데 이 중 자체물량이 4000호로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2017년에도 약 4000호 수준에서 수준에서 2년 연속 자체 공급 물량 예정으로 안정적 실적의 기반이 된다 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0/17, 입이 방정인지 글 올리자마자 음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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