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가 내장형을 바뀌고나서부터 보조배터리는 거의 필수 휴대품이 되고 있습니다.
빠른길을 찾기위한 내비게이션도 차량 내장 내비보다 스마트폰 어플이 더 정확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량 이동시에도 스마트폰 충전은 꼭 필요한데요.
요즘은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을 겸하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제품이 많이 나오더군요.
저도 이것저것 고르다 지난 6월에 아이존아이엔디에서 출시한 EZ-AQ10을 구매했습니다.
지난 6월 위**에서 19,900원에 특가(?) 판매를 하길래 일단 사놨는데, 오늘 다시보니 싸게 산 건 맞는듯하네요^^.
초간단 조립 및 제품의 장점·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충전제품이다보니 일단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써야겠쥬~
아래와 같이 KC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물론 중국에서 만든것이고요.
5V-2A 어댑터 사용시 일반 충전이 진행되며, 9V-1.67A 이상의 어댑터 사용시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고속 무선충전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FE, 갤럭시 노트9, 갤럭시 S7, 갤럭시 S7 EDGE, 갤럭시 S8, 갤럭시 S8+, 갤럭시 S9, 갤럭시 S9+, 갤럭시 S10 기종이 대표 호환모델입니다.
차량 송풍구에 고정해서 사용하거나(요즘은 이게 대세인듯...), 대시보드위에 흡착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송풍구에 고정할 때에는 고정클립 아래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6월 구매 후 박스를 한번 개봉했던것 같은데, 아래 설명서에 있는 빨간 화살표 부분에 해당하는 부품은 아무리 뒤져봐도 안보이네요.
잃어버렸는지?
다행스럽게도 조립해서 사용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는 부품인것 같습니다.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위 민트색 부품 2개를 순서에 맞게 충전패드에 꽂아주면 끝입니다.
충전패드에 고정되는 저 구 모형을 힘껏(?) 눌러주면 되는데, 부러지지않을까 하는 염려는 안하셔도 될듯^^.
충전패드 본체와 송풍구 고정클립 사이에 고정너트(빨간색 동그라미)를 끼워주면 됩니다. 대시보드에 고정할 때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조립 완료된 모습입니다. 360도 회전 가능하고요.
아랫부분에 USB케이블을 차량에 연결시켜주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단 차량에 장착해봤습니다.
빨간 화살표 부분이 적외선 센서 부분인데, 스마트폰을 근접시키면 양쪽 날개(?)부분이 펼쳐지면서 스마트폰을 거치시킬 수 있습니다.
민트색 부분에 손을 위치시키면 스마트폰을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원칙상(?) 민트색 화살표 두군데에 모두 손을 갖다대어야 분리가 됩니다.
구형 K5 송풍구 위치가 애매해보입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둘 위치도 애매하더니, 무선충전패드를 설치할 위치도 마땅치않네요 -.-
LG퓨리케어 미니(PuriCare Mini) 약 1달 실사용기 & 블루투스 연결 오동작 해결, 아쉬운 점들...
장점
▶ 급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 적외선 센서로 스마트폰 거치시 자동 OPEN-CLOSE가 가능하다.
▶ 대시보드 스탠드형 또는 송풍구 벤트형을 선택할 수 있다.
단점
▶ 모터구동 소리가 조금 크게 느껴진다.
▶ 적외선 센서가 너무 강력하다(?).
처음 USB케이블을 연결하거나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거치대 날개부분이 펼쳐집니다. 이후 적외선 센서부위에 아무리 손을 갖다대 봐도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USB케이블을 다시 연결시켜보니 또 정상 동작...
불량품인가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적외선 센서의 감지거리가 터무니없이 길어서(느낌상 40cm~60cm정도) 운전자를 인식하자마자 날개가 펼쳐진 것이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쬐끔 되는게,,, 핸드폰을 충전시키지 않을 경우에 수시로 날개가 열고 닫히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강력한 적외선 센서 때문에.
▶ 적외선 센서 감지 후 자동 OPEN유지 시간이 너무 짧다.
적외선 센서 오른쪽에 있는 터치키 부분에 손을 근접시켜서 열어줘야 하는데, 사실 단점이라고 보기는 애매한 부분이지만, 날개부분 OPEN후 대략 1초도 안 걸려서 날개가 CLOSE됩니다.
적외선 센서 감지 거리가 너무 긴 것과 맞물려서, 스마트폰을 한 번에 잘 거치시키는 것이 조금 불편합니다.
▶ 좀 비싼 느낌이다. 별 대단한 기능도 없어보이는데, 25,0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네요.
적외선 감지센서를 탐재한 차량용 고속 무선 충전기, 제품자체의 장점이 명확하기에 단점은 많이 상쇄되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편리합니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발견한 추가 문제점(-_-)
위에서 언급한 단점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 잘 거치된 상태에서 아무 이유없이 날개가 OPEN된 후 CLOSE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분명 OPEN되려면 민트색 화살표(터치키) 부분 양쪽에 손을 갖다대어야 하는데, 주행 중 갑자기 열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시험삼아 터치키 한쪽에만 손을 갖다대봤는데(혹시나 운전대나 다른 기구물에 접촉되어서 열리는건 아닌가 해서) OPEN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적외선 센서부분이 문제라는 얘긴데...
어쨌거나 원인은 모르겠지만 치명적 단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액정이 깨진 폰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새 폰이라면 속상했을듯... 물론 주행중 떨어질 경우 사고의 위험도 있습니다 -.-
▶ 이건 송풍구 거치대 형식의 모든 제품에 해당되는 내용일듯 싶은데요.
송풍구에 스마트폰을 거치시키니 송풍구 방향이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이게 뭔 문제냐 싶겠지만, 에어컨 가동시 찬 바람이 아래로 향하게 되니 전반적으로 차량 내부온도가 기존대비 덜 내려갑니다. 찬바람이 위로 향해야 시원한 공기가 유지되니...
폰도 새로 구매했는데, 이거 애물단지가 되진 않을지...
일단 대시보드에다 한번 더 거치시켜 봐야겠습니다 (대시보드 역시 대시보드 자체의 접착력 때문에 문제가 생길듯한데)...
▶ 대시보드 장착 후... 가끔씩(자주?)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발견됨.
이유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무선충전 시작되다 갑자기 충전표시가 사라짐(참고로 s10 5g라 폰이 이상한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음)
뽑기가 잘못된건지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