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오늘은 간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벌써 주말이 다 지나갔네요-.-

재테크에서 주식을 빼면 섭섭하시죠? 이번 포스팅은 상당히 편리한 주식 앱인 카카오스탁을 이용한 주식 매매 및 NH투자증권 사용 시 주의 사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2016년에 카드형 OTP를 무료로 발급받기 위해서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 계좌인 나무(NAMUH)를 개설했는데요. 

저의 주거래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만, 나무 계좌 개설 후 1년간 수수료가 무료인데다, 1년 후에라도 업계 최저 수수료인 0.01%여서 모바일 증권앱인 NAMUH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모바일증권 나무의 수수료를 잠깐 확인해보실까요?

But,

제가 이전 포스팅에도 잠깐 미래에셋과 NH투자 나무의 MTS를 잠깐 비교한 적이 있는데, NAMUH(나무) MTS가 사용하기에 너~무 불편합니다.

NAMUH(나무) MTS 불편한 점

▷ 매수/매도 창에서 단가 입력할 때 직접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단위 호가 업/다운 버튼이 없네요 -.-)

▷ 앱을 몇번 사용하다가 BACK키를 누르면 실행했던 모든 창을 거슬러 올라간다. 터치를 10번 했다면 BACK키를 10번 눌러야 최초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BACK키 몇번 눌러서 앱을 종료시킬 수 없으니 화가 날 정도로 불편합니다.

▷ 주식 매수 시 매일 별도 메뉴창에서 CMA 매도를 해줘야 한다. (미래에셋은 매수 주문 시 자동 매도 됩니다.)

▷ 매수, 매도 주문이 모두 검정색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주문 확인 시 구분이 잘 안됨. (색깔이 동일할 경우 주문 오류 확인이 어려운데, 빨강, 파랑 구분을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이외에도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수수료가 업계 최저 수준이라 지난달부터 조금씩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카카오스탁

주식 시세 및 관심종목 관리에 굉장히 편리한 카카오스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 MTS의 경우 조금 무거운 감이 있는데, 시세 확인 용 주식 앱의 경우 가볍게 사용가능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앱이 출시된 지는 2~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당시만 해도 실시간으로 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증권통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카카오스탁은 카톡 계정만으로 회원등록이 되며,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더 편리했습니다. 

게다가 카카오스탁 거래앱을 통해서 별도 수수료없이 거래 증권사를 통해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계좌(증권사별, 계좌별)별로 잔고 동기화도 가능해서 실시간으로 여러 증권사, 여러 계좌의 잔고 및 매매손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 등록 및 지정가 알림 기능도 알짜 기능입니다.

관심종목에 속한 주식의 공시,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무료앱인데 기능이 참 알찹니다.

다만, 시세확인용 앱과 거래 앱을 통합시키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여전히 분리되어 있네요.

아래는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카카오스탁입니다. 국민 증권앱이라네요 ^^;



카카오스탁을 통해서 주식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카카오스탁 거래용 앱을 추가로 설치하고, 거래증권사를 등록하면 됩니다.

아래는 카카오스탁 거래용 앱의 설명인데, 맨 오른쪽을 보시면 별도의 추가수수료가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미래에셋을 등록해서 사용해본 결과, 시세 확인 및 거래가 매우 편리했습니다. 심지어 미래에셋 MTS가 먹통일 때에도 카카오스탁으로 거래가 가능할 정도 였습니다. 물론 별도 수수료가 없었습니다.


자, 그럼 NH투자증권의 나무 앱을 이용하면 업계최저 수수료를 지불하면 되며, 카카오스탁을 통해서 거래를 하면 편리하기까지하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지요?

그래서 제가 지난달에 카카오스탁에서 거래 증권사를 NH투자증권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럼 카카오스탁으로 실제 거래하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관심종목을 살펴보시다가 매수/매도 거래를 하고 싶으시면, 거래증권사 표시가 되어 있는 버튼을 눌러줍니다(아래 그림에서 시세그래프 오른쪽). 

주문 버튼을 누르면 증권사에 접속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데요.

NH투자증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D,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참고로 미래에셋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로그인을 하게되면 아래와 같이 매수, 매도, 정정/취소 탭이 나타나며, 오른쪽 아래에 CMA-RP 전액 매도 버튼도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즉, 로그인과 동시에 CMA매도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매매수량 및 매매가격에 -/+버튼까지 있어서 NAMUH(나무)앱을 직접 실행할 때보다 훨씬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나무앱에서는 항상 체크해줘야했던 거래비밀번호도 계속 유지됩니다.


이렇게 편리하게 수수료없이(나무 계좌 개설 후 1년간은 수수료가 공짜이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난 금요일 우연히 거래 내역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위 화면은 NH투자증권 나무앱을 통해서 확인한 매수 거래 내역입니다. 매수 수수료가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0.01%여야 하는데, 거래기간동안 50만원 매수에 수수료가 무려 2,900원입니다. 날자별로 확인되는 수수료 내역의 근거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모바일 증권 나무 앱을 통한 수수료 체계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NH투자증권 온라인 수수료입니다.  


참고로 카카오스탁에 미래에셋을 등록해서 거래했을 대에는 0.015%(미래에셋 수수료)가 확인되었습니다.

위 사례에서 보시듯이 NAMUH(나무) 계좌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카카오스탁과 연동시킬 때 수수료 부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에셋과 NAMUH의 수수료 차이가 겨우 0.005%인데(1년 간은 0.015%), 수수료 몇푼 아껴 보려다가 망한 케이스네요 ^^;

어쨌거나 NH투자증권과 카카오스탁에 항의를 해봐야 겠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