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요즘은 직장인들의 경우 대부분 연봉제를 실시할텐데요. 연봉이 결정되면 월 실수령액을 알수 있는 일반화 된 표가 있어 올려봅니다. 물론 개인별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부양 가족 여부라든지, 전년도 연봉 등에 따라 실수령액은 차이가 나게되는데, 동일 연봉이라도 미혼의 경우 아무래도 세금이 더 많겠죠. 어쨌거나 저의 경우 표와 상당히 근접한 것 같습니다. 
아래 표에 구분은 안되어 있지만 공제액에는 4대보험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과 세금인 소득세, 주민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 부터 수정 적용되는 최고 소득세율 개정안이 포함되지 않은 자료라 연봉 3억까지의 수치만 나와 있습니다. 곧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는데, 유리지갑 신세인 급여생활자들은 절세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몇몇 대표 연봉 구간에 대한 실수령액을 살펴 보겠습니다.
연봉 3천만원인 나삼천 직장인은 월급여액이 250만원(=1/12)이지만, 매월 24만원(이하 1만원 단위 반올림) 정도가 공제되어 실수령액은 약 226만원이 됩니다. 월급여액 대비 약 9.5%가 공제됩니다.
연봉 5천만원인 나오천 직장인은 월급여액이 417만원(=1/12)이지만, 58만원 정도가 공제되어 실수령액은 약 358만원이 됩니다. 월급여액 대비 약 14.0%가 공제됩니다.
연봉 7천만원인 나칠천 직장인은 월급여액이 583만원(=1/12)이지만, 92만원 정도가 공제되어 실수령액은 약 491만원이 됩니다. 월급여액 대비 약 15.8%가 공제됩니다.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꿈의 연봉이라고 할 수 있는 연봉 1억원인 나일억 직장인은 월급여액 833만원(1/12) 중 167만원이 공제되어서 월 실수령액 기준으로는 666만원 수준입니다. 666, 숫자가 좀 거시기 합니다. 연봉 1억을 함부로 넘보지 말라는 의미일까요ㅋ. 월급여액 대비 약 20.0%가 공제되네요. 즉 연봉 1억 직장인의 실연봉은 8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그림에서 보시듯이 연봉 4천만원 정도까지는 실수령액이 근 90%수준이 됩니다만, 연봉 2억원이 넘어가면 70%이하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 
2017년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에 관한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되었지만, 우리나라의 소득세 수준은 상당히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많이 벌어서 많이 내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적으로 연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으니 더욱 재테크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우리 모두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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