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숙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잠을 설치고 있지만, 파란지붕 아래 TV드라마를 즐겨본다던 그 양반은 잠을 잘 잔다더군요. 참 속편한 삶입니다.
저 또한 예미난 성격 탓인지 잠을 잘 못자는 상황이라 비전성남 2017년 1월호 건강칼럼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불면증은 초기에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는 경우 피로감을 느끼는 것 외에 집중력, 기억력 등의 저하를 초래합니다. 장기간 지속 되거나 심할 경우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건강의 문제와 나아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건강한 삶에 크나큰 방해요소가 됩니다.
불면증이 피로감을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집중력 등을 저하시키는 것은 어느 정도 유추가능했지만,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충격적이네요.
▶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수면을 취한다.
▶ 수면에 안락한 환경이 되도록 침실을 꾸민다. 덥거나 춥지 않도록 온도를 조정하고 조용하게 하고 어둡게한다. 필요하다면 창을 가리거나 눈가리개를 사용한다.
▶ 잠자리는 수면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침실에서 먹고 마시고 이야기 하는 일들이 잠이 잘 안오게 할 수 있다.
▶ 잠이 잘 안올때는 잠자리에 그냥 누워있지 않는다. 30분 이상 깨어있는 채로 잠자리에 누워있지 않는다. 일어나서 조용한 활동을 하고 졸음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든다.
▶ 수면전에 온수욕, 10분 정도의 독서, 근육 이완 등과 같은 수면 유도를 위한 이완 습관을 가진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극적인 활동을 피한다. 카드 게임이나 흥미있는 텔레비전 프로를 시청하는 것을 삼간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심한 운동은 작어도 수면 6시간 전인 주간에 하고 가벼운 운동은 수면 4시간 전 쯤에 한다.
▶ 수면 6시간 안에는 커피, 차, 초컬릿과 같은 카페인이 든 음식의 섭취를 피한다.
▶ 피곤한 상태에서의 소량의 술은 수면유도 효과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잠자기 전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 취침 시 담배나 자극성 약물을 피하고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약을 먹고 있는지 확인한다
음...
불면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라는게, 21세기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실천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조건들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나아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좋은 건 삼척동자도 알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은데...
시간 조절해가면서 운동이며 음식 조절을 하는것 자체가 더 스트레스를 줄 것만 같습니다. 스트레스도 불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데...
불면증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증, 신체질환, 약물, 잘못된 수면습관, 수면호흡장애,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있으며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트레스라는 놈은 안 끼는 데가 없군요. 누구처럼 속 편히 사는 것도 복입니다.
생활습관 변화와 관련해 발생하는 불면증은 저절로 좋아지지만, 우울증과 불안장애와 같은 다른 질환에 의해 생기는 불면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불면증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불면증 치료가 가능하다느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에는 수면 습관을 좋게하고 수면을 더 잘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행동교정요법과 주치의에 의해 처방된 약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치의에 의해 처방된 약제... 비선의료행위가 아니라 주치의에 의한 처방입니다!
결국 현재 증상을 보이는 병의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병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차단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보겠다는 것 같습니다. 말 장난 같기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