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올해로 3년째인 주말농장. 작년부터 가을엔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작년엔 심은 배추의 20%정도가 1달도 채 못돼서 시들시들 죽어버렸답니다. 나름 분석한 결과는 모종을 깊이 심지 않아서 뿌리를 잘 내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판단하에, 올해는 신경써서 깊숙~이 심었답니다. 결과는 현재까지는 대성공입니다. 30포기 중 단 2포기만 중도 탈락했고 나머지는 씩씩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반면 무는 뭐 심어놓고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너무너무 잘 자랍니다. 무 종류의 식물은 생명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 열무를 심었을 때에도 튼튼하게 잘 자라더니, 원래 무 종류는 심어놓으면 그냥 자라나 봅니다. 어떤 분은 자라긴 잘 자라는데 바람이 든다는 말씀도 하십니다만, 제가 키운 무는 굿입니다.

 

올해 가을 농사에 들어간 비용은 얼마일까요?

무 20포기, 배추 30포기, 합이 딸랑 9,000원 들었습니다.

물론 텃밭 왔다갔다 기름값이며 나름의 인건비 생각하면 못할 일이지만 무농약 채소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다는게 텃밭의 최고 장점 아닌가 싶습니다.


무럭무럭 자라고있는 무와 배추의 모습입니다.

 

무는 자색 무를 심었는데 일반 하얀무도 섞인 듯 싶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에서, 왼쪽이 일반 무, 오른쪽이 자색 무입니다. 자색 무는 잘 안보이네요.

 

 

 

무 앞쪽에 시금치를 일부 심었는데, 잘 못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쉽네요.

 

 

올해는 튼튼한 배추들이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올해 배추는 2줄만 심었습니다. 작년에 3줄 심어서 좀 고생한 기어이 있어 올해는 넉넉하게 2줄로만 심었습니다.

비가 많이 안와서 물을 좀 듬뿍 주려고 했지만, 농장 사장님이 물을 많이 주지 말라고 하시네요. 농사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일부 배추들이 포기가 살짝 작은면이 있으나, 대부분 주변 밭들과 비교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2줄만 심어서 나름 공간 확보가 되니 좀 더 크고 튼실하게 자라지 않을까하는 생각인데, 한 3~4주 정도 후에나 최종 성과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지 기대되는 올해 배추농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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