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서울에서 집 사려면 16년치 소득 모아야 가능하다.


오늘 흥미로운 기사가 뉴스에 떴습니다.

[기사내용 일부 발췌]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12일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실련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에 사는 시민이 가구소득 중 세금 등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 모두를 16.1년 동안 모아야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16개 지자체 중 가장 오래 걸렸다. 어어 경기 8.5년, 부산 대구 각각 8.9년, 인천 8.1년 등 순이다. 강원도에 사는 시민은 4.6년치 가처분 소득을 모아야 해당 지역에서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소요시간이 가장 적었다. 전국 평균은 8.8년으로 조사됐다.


기사에서 보듯이, 2016년 9월 현재 서울에서 집을 장만하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대한민국 전체 평균보다 2배 더 필요합니다. 서울의 평균 소득이 여타 시도에 비해 높은걸 감안하면 집의 절대 가격은 2배이상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어마무시한 일입니다. 최근 강남아파트 가격이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은 영향이 큰 듯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강남 아파트 1채 쯤 있으면 좋겠따고 생각하겠지요?
수도 서울, 그 중심인 강남 아파트 가격이 치솟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고, 아마도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많은 고수분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서울에도 저렴이 아파트들이 굉장히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능력껏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자기에게 맞는 집 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강남 아파트를 살 수는 없습니다. 물론 영원히 못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살 수 없다고 현실을 부정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강남은 그들만의 리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는 능력있는 부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서민들은 전월세로 거주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세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4년 8월 2억 8000만원이던 서울 전세값은 지난달 3억 6000만원까지 뛰었는데, 수도권은 같은 기간 6000만원이 올랐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한숨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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