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올해는 찌는 듯한 더위 때문인지 여름에 모기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습니다만, 가을로 넘어오면서 모기가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특히나 자기 전 불껐을 때 귓가에 엥엥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미치고 환장할 지경입니다.

이걸 불을켜서 잡아야하나? 한마리 뿐인것 같은데 그냥 놔둘까? 모두 고민 많이 해보셨을겁니다. 그러나 막상 불을 켜면 또 어디론가 숨어버리는 모기, 정말 싫습니다.


그런데 해충인 모기를 모기약 없이도 퇴치할 수 있는 친환경 천연 살충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 기사로 알게된 사실인데 잠자리가 모기의 천적이라고 합니다.


잠자리가 애벌레 일 때에는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대략 3,000마리씩 잡아먹는 모기유충의 사신이라고 하며, 성충이 되어서도 한달에 1,200~3,000마리씩 잡아먹는 모기의 절대적인 천적이라고 합니다. 잠자리, 인간에겐 정말 고마운 존재입니다.


잠자리 한 마리가 평생에 걸쳐서 백해무익한 모기 약 5,000 마리 정도씩을 없애주니 곤충 채집한답시고 우리의 소중한 잠자리들을 잡는 일은 삼가해야 겠습니다.


새삼 잠자리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의 모습입니다. 징그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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