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파파's 블로그-우보천리(牛步千里)

한동안 국제유가가 30달러 아래로 유지되어서 기름값이 부담없었는데, 최근에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저점 대비 많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늘 그렇지만 내릴 땐 천천히, 오를 땐 빠르게 반영되는 것이 국내 주유소의 판매 가격인데요. 이렇게 유가가 오를 때에는 최대한 빨리 가득 채워 놓는게 이익이라 생각합니다ㅋㅋ. 그렇지 못할 경우엔 최대한 싼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럼 분당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일까요? 다들 아실것 같긴 하지만, 분당 내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오리역 하나로마트 옆에 붙어 있는 NH 농협 알뜰 주유소입니다. 분당 내 어느 주유소와 비교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름 넣자고 5km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이득이 없을 수도 있지만 5km이내의 가까운 곳에 있다면 NH 농협주유소를 이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분당 기준으로 근처 다른 곳에 비해 리터당  최소 80원~400원 정도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용인 죽전 지구까지 확대하면 리터당 20원 정도 더 저렴한 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죽전역까지 내려가야 하므로 분당내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가장 좋다 하겠습니다. 

위치는 분당선 오리역 농협 하나로클럽(하나로마트)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미금역 방면에서 오실 경우 하나로마트 입구를 100미터 정도 지나서 U턴 후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하나로마트 입구에서는 좌회전이 안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림에서 "진입1" 방향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죽전 방향에서는 하나로마트 정문에서 우회전 후 주차장 방향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파란색 "진입2"를 참조하세요.

짐작되시겠지만 엄청 저렴하기 때문에 항상 주유소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때때로 잘못 진입한 차량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니 주유소 진입방법을 숙지하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분당 NH 농협 주유소에는 세차장도 있어요~

농협하나로 주유소에는 자동 세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닥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만 간단히 차량 외부 세차하실 경우 이용하면 좋습니다. 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주유하면 2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주유와 세차를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복잡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제한을 둔것으로 보입니다. 주유 차량은 주유소 진입 직전부터 깜빡이를 켜주셔야 원활하게 세차할 수 있습니다.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세차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했지만, 12월 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마감 시간이 1시간 앞당겨 졌습니다.  


분당 NH 농협 알뜰 주유소/세차장

장점

1. 분당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2. 농협 하나로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리터당 60원 할인이 된다.

3. 5만원 이상 주유시 2천원에 자동 세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점

1. 대기줄이 매우 길다. 3분 이상 대기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 주유 대기줄이 길 경우, 주유와 세차를 동시에 할 수 없다.

오리역 근처에 사시거나 방문 계획이 있다면 농협 주유소 이용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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