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까지 그럭저럭 버텨주던 계좌가 9월 코스피 폭락(?)으로 인해 폭망 중입니다...
하...
DC전환 후 근 1년 가까이... 3Q까지 누적수익율 3% 대...
코스피가 충분히 조정을 받은 것인지, 아직 한 두 차례 더 조정이 남은 것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만...
여기서 한 차례 더 조정을 받는다면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로 변할것 같습니다.
역시 지나고 나니 그때가 단기 고점이었구나 싶네요 ㅠ
8월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일부 상품을 교체 했습니다.
이른바 시진핑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차이나CSI300을 일부 매도하고, 2차전지 및 반도체를 신규 편입했습니다.
물론 비중은 눈꼽만큼 적습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헤롱헤롱 상태이고, 2차 전지는 나홀로 상승 중 -.-
계좌 폭망의 주 원인은 물론 최대 비중자산인 TIGER TOP10 때문입니다.
ETF의 주요 구성자산들이 재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추락한 관계로 etf 역시 폭망 수준이 되었습니다.
올해 초 전고점 대비 -18.2%.
오를 때 화끈했던 것처럼 내릴 때 역시 화끈합니다.
삼성전자 비중이 거의 25%라... 추세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ㅋ
작년 말부터 오른 폭의 절반 정도를 반납했으니...
이젠 정신차리고 다시 제 갈길을 가지 않으려나 하는 희망회로를 열심히 돌려봅니다.
계좌 편입시 비교군이었던 TIGER200 etf의 경우 전고점 대비 -11.4% 인것을 보면... 역시 지수추종 etf가 안정성 측면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실망스러운 점이라면...
TOP10 etf의 누적 수익률이 4.53%로 크게 하락한 반면, TIGER 미국S&P500 etf의 동기간 수익률은 무려 23.32%(비중 0.2% ㅠ)라는 점입니다.
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결과여서 장기적으로 s&p500 etf의 비중을 늘려나가는게 맞을것 같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top10과 비율 조정 예정).
물론 지금 환율이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급하게 늘릴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늘어난 통화량은 결국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자산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고, 금리 인상 이벤트가 있더라도 한동안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는 John Burr 모드로 버티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