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계좌가 21년 2월 경에 수익률 고점을 찍고 5월 정도까지는 바닥을 박박 기고 있었습니다.
4월에는 계좌 수익률이 10%를 하회하기도 했는데...
솔직히 이때는 내가 이럴려고 DC로 전환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장기계좌, 적어도 중기 투자를 생각했음에도 수익률을 들여다 볼 때마다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퇴직연금 계좌의 주종목은 여전히 tiger top10 etf 입니다.
그러다보니 top10의 수익률이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1월 고점대비 거의 -15%까지 하락했던 tiger top10 etf가 5월 이후 스물스물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계좌 상태도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고요.
사실...
S&P500을 정말 눈꼽만큼 편입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게 수익률이 가장 좋습니다 -.-
코스피가 수익률이 월등할 것이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주식투자는 역시 어려워요 ㅎㅎ
삼성전자가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는 와중에, 네이버/카카오의 선전이 top10 가격을 지탱해주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코스피가 진짜 꿈의 5000포인트를 찍는날이 온다면...
TOP10의 구성종목 중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종목들이 시세를 뿜어 준다면, top10의 가격은 과연 얼마쯤 올라가 있까요? ㅋㅋ
이번 분기에도 매도는 없고, 오로지 매수로만 대응했습니다.
물론 21년 1~2월 경에 풀매수 상태라 추가 수량은 얼마되지 않을 겁니다.
기껏해야 분기에 한번 입금되는 퇴직금으로 조정기(?)에 조금 더 매수한 상태입니다.